부산교회 양식 2012 가을 장로 1주 5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11-23 , 조회 (24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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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3:6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언약의 사역자들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게 하셨습니다. 사역자들은 문자에 속해 있지 않고 그 영께 속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만, 그 영은 생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8 그렇다면 그 영의 사역은 더욱 영광 안에 있지 않겠습니까?

아침의 누림

고린도전서 3장 12절에서 바울은 두 범주의 건축 재료, 곧 인간적이고 세상에 속한 나무와 풀과 짚, 그리고 귀한 보배와 변화된 재료들인 금과 은과 보석이 있다고 말했다. 만일 우리가 나무와 풀과 짚으로, 곧 우리의 타고난 배경으로부터 성취한 것들이나 타고난 생활 방식으로 교회를 건축한다면 우리는 교회를 훼손시킬 것이다(고전 3:17). 우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그 영을 각각 상징하는 금과 은과 보석으로 교회를 건축해야 한다. 이러한 재료들로 교회를 건축하는 것은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으로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다. 우리가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으로 교회를 건축할 때, 사실은 우리가 건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 자신께서 사람들 안으로 그분 자신을 분배하고 전달하는 수단으로 우리를 사용하시어 우리를 통해 건축하고 계신다. (사무엘상하 라이프 스타디, 24장, 189쪽)

오늘의 읽을 말씀

고린도후서 3장 8절은 또한 그 영의 사역을 말한다. ‘사역자들’은 복수로서 많은 사역자들을 가리키지만, 반면에 ‘사역’은 유일한 사역을 가리킨다. 사역자들은 사람을 가리키고, 사역은 사람이 하는 일을 가리킨다. 우리, 곧 사역자들은 그 영께 속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의 일은 다만 그 영께 속한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그 영의 사역인 것이다. 무언가에 속했다고 말하는 것과 그것 자체라고 말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어떤 것이 금에 속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안에 약간의 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떤 것이 금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물건 전체가 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 오늘날 우리의 일은 그 영이다. 성경은 먼저 말씀이 영이라고 말한다(요 6:63). 바울도 에베소서 6장 17절에서 동일한 말을 다른 방식으로, 그 영께서 하나님의 말씀이시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모두 에베소서 6장 17절을 가지고 논쟁한다. 여기에 나오는 ‘그 영의 검’에 대하여 대부분 사람들은 그 영의 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며 말씀을 검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헬라어 문법에 따르면 검이 말씀이 아니라, 그 영이 말씀이다.

우리는 우리가 오늘날 하는 일이 영적인 일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 우리는 주님의 회복의 유일한 일이 그 영이라고 말해야 한다. 주님은 “내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영이요 생명입니다.”(요 6:63)라고 말씀하셨다. 이 원칙에 따라서 우리는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이 영이라고 말해야 한다. 새 언약의 일, 곧 새 언약의 사역은 그 영의 사역이지, 다만 영적인 사역 정도가 아니다. 헬라어에서 ‘그 영의 사역’이라는 말은 그 영과 사역이 동격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말이 하나님과 사랑이 하나이고, 하나님과 생명이 하나인 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그 영의 사역’의 뜻은 그 영과 사역이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나가서 하는 일은 영적인 일일 뿐 아니라 ‘그 영의 사역’인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 곧 그 영이다. 주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은 그 영이십니다. 육체는 무익합니다.”(요 6:63)라고 말씀하셨다. 교리는 무익하며 오직 그 영만이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다. 만일 우리가 한 말이 영이라면 그 말은 사람에게 생명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신약의 모든 계시는 우리에게 영이 될 것을 요구한다. 우리가 그 영으로 충만한 사람이라면 우리가 한 말도 영이고, 우리가 한 일도 영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을 부인하고, 곧 자신을 한쪽에 제쳐두고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우리 안으로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받고 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는 감동을 받고서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따라야 하는지를 모른다. 어느 날 우리가 빛 비춤을 받을 때 비로소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한쪽에 제쳐두고 우리 안으로 공기 같은 영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여, 그분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우리 안에서 날마다 증가되시고 자라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임을 보게 된다. 그것은 곧 그 영께서 우리 안에서 증가되시고 자라시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어느 날 단지 영적일 뿐 아니라 영이 될 것이다. (항상 있는 열매를 맺음(하), 141-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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