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지체들
시와 찬미
생명강가 2012-11-23 , 조회 (51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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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지체들

글/생명강가(2012.11.23)




길가에 핀 들국화처럼

아련한 하늘향기 머금은

사랑스런 나의 지체들 따라

내 마음은 하늘거린다.


우린 다만 죄사함을 받은

구속된 무리들만이 아니다.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사랑스런 나의 지체들 따라

어느 곳에나 서 있고 싶다.


공항 가는 길 어딘가에서

하늘 양식 함께 나누는

사랑스런 나의 지체들 따라

잠시 스쳐간 빈 공간이

멍한 하늘만큼이나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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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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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회 윤호영형제님 일행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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