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5:30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하므로 나의 심판은 공정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경배하는 사람들은 영 안에서 진실함으로 경배해야 합니다.
아침의 누림
아들은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일하셨다(요 10:25). 그분께서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일하셨다는 것은 그분께서 일하신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아버지로서 일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람께서 이 땅에 사셨을 때, 그분은 그 영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와 함께하시는 아들로서, 사람이 삼일 하나님과 연합된 생명을 살 수 있는 본을 세우시기 위해 사셨다. 인류 가운데 적어도 한 사람이 그와 같은 생활을 하는 데 성공하셨다.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수많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따라서 거룩한 분배의 결과인 그러한 생활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신약 경륜, 35쪽)
주 예수님은 아버지와 함께 일하셨을 때,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일하셨다(요 10:25). 그분은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오신 후에(요 5:43), 자신의 이름 안에서는 어떤 것도 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셨다. 주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일하셨다는 것은 그분께서 아버지로서 일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 예수님과 아버지는 떨어져서 일하지 않으셨다. 반대로 주님은 아버지와 하나로 일하셨다.
오늘의 읽을 말씀
주 예수님은 그분께서 자신의 뜻을 행하지 않으셨고, 자신이 행하셨던 모든 것은 아버지의 뜻이었음을 여러 차례 강하게 선포하셨다. 어느 날 그분은 음식을 가지고 돌아와서 잡수시기를 청하는 제자들에게 “나의 음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입니다.”(요 4:34)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이것은 특별히 그분의 음식이 죄인들을 구원하여 만족하게 하는 것이었음을 의미한다. 주 예수님은 죄 있는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 그녀를 만족하게 할 목적으로 사마리아를 거쳐 가셔야만 하셨다. 그분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그분의 음식이며 만족이었다.
요한복음 6장 38절에서 주 예수님은 자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시기 위해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고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5장 30절에서 그분은 자신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구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구절들은 주 예수님께서 그분의 땅에서의 사역에서 자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수행하셨음을 분명히 가리킨다. (신약의 결론, 그리스도, 592-593쪽)
주님은 자신의 뜻을 구하지 않으시고 그분을 보내신 분의 뜻을 구하셨다(요 5:30하). 먼저, 그분은 자신을 부인하셨다. 두 번째로, 그분은 자신의 견해와 의도와 목적을 거절하셨다. 그분은 오직 자신을 보내신 분의 뜻만을 구하셨다. 우리 모두는 이 한 가지, 곧 우리가 어떤 일을 하도록 보내질 때 우리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기회를 갖지 말아야 한다는 이 한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러 갈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가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가는가? 워치만 니 형제님은 주님의 일을 위하여 한 형제를 보낼 때, 그 형제가 그것을 자기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기회로 취하지는 않을지 항상 염려하였다.
우리 자신의 목적과 목표와 견해를 갖지 않고 순수한 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보내시는 주님의 견해와 목표와 목적과 의도를 추구하며 나아가야 한다. 이것은 우리 편에서 많은 배움을 필요로 한다.
종종 어떤 형제들은 어떤 곳을 방문해 달라는 초대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내가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여러분은 다만 주님의 유익, 주님의 목적, 주님의 목표, 주님의 생각, 주님의 뜻, 주님의 의도를 이루려는 것입니까, 아니면 여러분의 의도와 뜻을 이루기 위한 기회를 얻으려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이다. 우리 자신의 의도를 추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순수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로 순수하게 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주님, 제 자신의 의도와 견해에 따라 무언가를 이루려고 나가려는 것에서부터 저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주 예수님은 결코 자신의 생각, 자신의 목적, 자신의 관념, 자신의 의도를 구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순수하게 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구하셨다. (하나님-사람의 생활, 186-1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