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2012 가을 장로 3주 3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11-23 , 조회 (242)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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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0:22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 그들 안으로 숨을 불어넣으시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으십시오.”

눅 24:49 보십시오,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내가 여러분에게 보낼 것이니, 여러분은 높은 데서 오는 능력을 입을 때까지 이 성에 머물러 있도록 하십시오.

아침의 누림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의 일에 두 방면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계시하는데, 하나는 생명을 위한 내적인 방면이고 다른 하나는 능력을 위한 외적인 방면이다. 성령의 일의 외적인 방면은 목표가 아니라, 내적인 것을 ‘위해’ 있다. 외적인 방면은 구약에서 발견되지만, 신약 시대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하나님의 영원한 중심 목적이 성령의 일의 내적인 방면을 통해 성취되었다. (성령 안의 침례, 영문판, 3쪽)

오늘의 읽을 말씀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서 물을 마시는 것과 호흡을 성령의 두 가지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이것은 생명을 위한 내적인 방면이다. 왜냐하면 요한복음은 주로 생명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는 옷과 강한 바람을 두 가지 상징으로 사용했다. 누가의 글(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생명의 문제를 강조하지 않고 복음 전파를 강조한다(눅 24:47, 행 1:8). 복음을 전파할 때는 권위와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옷은 권위를 상징하고 강한 바람은 능력을 상징한다. 경찰이 합당한 제복을 입지 않은 채 권위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누구도 그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합당한 제복을 입으면 모든 사람이, 법 집행인으로서 행동하는 그의 권위를 존중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성령을 옷 입어야 하는데,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신성한 권위와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성령의 일의 두 방면이 모두 우리에게 필요하다. 내적으로 우리는 생명을 위해 성령을 마셔야 하고, 외적으로 우리는 권위를 위해 성령을 입어야 한다. 내적으로 우리는 생명을 위해 우리 속으로 불어넣어진 성령의 숨이 필요하고, 외적으로 능력을 위해 우리 위에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이 필요하다. 내적인 방면은 우리 안에 생명으로 계신 성령이고, 외적인 방면은 우리 위에 능력으로 계신 성령이다. … 내적인 방면은 우리 ‘안에’ 있고(요 14:17, 4:14, 7:38), 반면에 외적인 방면은 우리 ‘위에’ 있다(눅 24:49, 행 1:8, 2:3, 8:16, 10:44, 19:6). (성령 안의 침례, 영문판, 4-5쪽)

믿는 이들이 본질적인 면에서 영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은 그들의 존재와 존속과 생명과 생활을 위해 그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부활하신 날 저녁 주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 돌아와 그들에게 숨을 내쉬심으로써 제자들이 본질적인 면에서 성령을 받아들이도록 하셨는데(요 20:22), 이 성령은 생명의 영(롬 8:2), 부활 안에서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신 주님 자신이시다(고전 15:45하). 이 영은 믿는 이들의 생명이 되시고 새 창조물의 본질이 되신다(요일 5:12, 고후 5:17). 믿는 이들은 복음을 듣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모든 것을 포함하신 생명 주시는 이 영을 영접했다. 이 영은 그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 안에 사시면서 그들의 신성한 생명과 본성과 존재의 본질이 되신다.

믿는 이들이 영 하나님께 연결되는 것에는 두 방면이 있다. 한 면에서 믿는 이들은 내적이고 본질적으로 그분을 영접했고, 또 다른 면에서는 외적이고 경륜적으로 그분 안으로 침례를 받았다. 믿는 이들이 경륜적으로 그분 안으로 침례를 받는 것은 성령 안에서 침례를 받아(막 1:8하, 행 1:5하, 11:16하), 그들의 영적인 기능과 일을 위해 능력의 영으로서 그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능력의 영으로서 성령은 가장 먼저 오순절날 경륜적으로 쏟아 부어지셔서 유대인 믿는 이들을 그 영 안에서 침례 주셨고(행 2:4), 그 후 고넬료의 집에서 이방인 믿는 이들을 그 영 안에서 침례 주셨다(행 10:44-45). 그러므로 이 두 단계에 의해, 주 예수님을 믿는 동서고금의 모든 사람이 한 번에 영원히, 그 영 안에서,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다(고전 12:13).

성령께서 믿는 이들 위에 쏟아 부어지시고 그들 위에 내려오신 것은 그들에게 옷 입히시고(눅 24:49) 그들과 연결되시는 것이다. 생명의 영에 관해서 우리는 그분을 호흡으로서 들이마셔야 하고, 능력의 영에 관해서는 하나님의 신약 경륜을 수행하기 위해 권위를 갖도록 그분을 제복으로써 입어야 한다. (진리 공과, 1단계, 3권, 111, 117,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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