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 양식 2012 가을 장로 3주 4일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2-11-23 , 조회 (24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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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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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3:1-3 안디옥에 있는 교회, 곧 그 지방에 있는 교회에 신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나바, … 시므온, … 루기오, … 마나엔, 사울이었다. 그들이 주님을 섬기며 금식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을 불러 시킬 일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떠나보냈다.

아침의 누림

능력을 받는 것은 아버지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행 1:4) 성령 안에서 침례를 받는 것이다(5절).

성령께서 우리 위에 계시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요 14:17)과 다르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 성령은 제자들 안으로 불어넣어져 그들에게 본질적으로 생명의 영이 되셨다. 오순절날 동일한 성령께서 제자들 위에 임하여 경륜적으로 능력의 영이 되셨다. 생명의 영의 경우, 우리는 그분을 호흡으로 들이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능력의 영의 경우, 우리는 그분을 엘리야의 겉옷으로 예표된 하나의 제복으로 입어야 한다(왕하 2:9, 13-15). 생명수와 같은 생명의 영은 우리에게 마실 것을 요구하고(요 7:37-39), 침례의 물과 같은 능력의 영은 우리에게 잠길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것은 우리의 체험을 위한 한 영의 두 방면이다(고전 12:13). 생명의 영의 내주하심은 본질적인 문제로서 우리의 생명과 생활을 위한 것이고, 능력의 영의 쏟아 부어짐은 경륜적인 문제로서 우리의 사역과 일을 위한 것이다. (사도행전 라이프 스타디, 4장, 41쪽)

오늘의 읽을 말씀

사도행전 2장 4절 상반절은 “그러자 그들이 성령으로 모두 충일되었고”라고 말한다. 이 구절의 각주 2번은 ‘충일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가 ‘플레도(pletho)’라고 말한다. 이 헬라어는 사도행전 4장 8절, 31절, 9장 17절, 13장 9절과 누가복음 1장 15절, 41절, 67절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외적으로 가득 채우는 것을 가리킨다. 사도행전의 용례에 따르면 ‘플레로오(pleroo)’는 그릇 속을 채우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행전 2장 2절에서는 이 단어가 바람이 집을 내적으로 가득 채우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플레도(pletho)’는 사람들의 밖을 채우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행전 2장 4절에서 이 단어는 그 영께서 제자들의 밖을 가득 채우시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제자들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위해 내적으로 본질적인 면에서 그 영으로 충만되었으며(플레로오, 행 13:52), 그리스도인의 사역을 위해 외적으로 경륜적인 면에서 그 영으로 충일되었다(플레도). 본질적인 영은 제자들 속에 들어오심으로써 제자들을 내적으로 충만하게 하시고(요 14:17, 롬 8:11), 경륜적인 영은 제자들 위에 임하심으로써 제자들을 외적으로 충일하게 하신다(행 1:8, 2:17).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믿는 이들은 성령의 충만의 이 두 방면을 모두 체험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사람으로서 그리스도까지도 이 두 방면을 체험하셨다. 그리스도는 그분의 존재와 생활을 위해 본질적인 면에서 성령으로 태어나셨고(눅 1:35, 마 1:18, 20), 그분의 사역과 움직임을 위해 경륜적인 면에서 그 영으로 기름 부음받으셨다(마 3:16, 눅 4:18). 본질적인 영은 그분 안에 계셨고 경륜적인 영은 그분 위에 계셨다.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 191-192쪽)

사도행전 13장 2절에서 공기 같은 영인 그리스도이신 성령, 곧 몸의 머리이신 분은 다섯 명에게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그분께서 그들을 불러 시키실 일을 위해서였다. 이것은 그분의 왕국 복음을 이방 세계로 확장시키기 위해 주님께서 내딛으신 위대한 발걸음이었다. 이러한 일의 시작에는 선교회를 조직하거나 기금을 모으는 것이 없었고, 사람의 임명도 없었으며, 인간적인 어떤 계획이나 방법도 없었다. 그것은 다섯 명의 신실하고 추구하는 몸의 지체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은 섬기고 금식하는 것을 통해 몸의 머리께 기회를 드렸다. 그리하여 그 영이신 그분은 그들을 따로 세우시어 복음을 전파함으로 그분의 왕국을 확산하여 이방 세계에 그분의 교회를 세우는 그분의 위대한 위임을 수행하게 하셨다.

이 중요한 단계는 조직적으로 예루살렘 교회와 조금도 관련된 것이 아니었으며, 베드로와 예루살렘의 다른 열한 사도들의 권위와 지시 아래 있지도 않았다. 그것은 어떠한 유대교적인 배경과 실행의 분위기와 영향으로부터, 심지어는 예루살렘 교회의 실행과 영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방의 중심지에서 완전히 단독으로 시작되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이 땅에 있는 신실하고 추구하는 몸의 지체들과 하늘에 계신 머리의 협력으로 말미암아, 그 영에 의해, 그 영 안에서, 그 영과 함께하는 하나의 움직임이었다. (사도행전 라이프 스타디, 36장, 302-3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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