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기도의 생활
생명강가 2012-11-27 , 조회 (44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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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글/생명강가(2012.11.27) 
 



마태복음 6장에 주 예수님께서 산에서

무리들에게 왕국 백성에 대한 기도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

주님께서 무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그 기도의 그 첫 번째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어떤 단체에서는 이것을 ‘주기도문’이라고 해서

예배 때마다 암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이나 서신서에서 그렇게 암송한 예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유치원생들도 틀리지 않게 암송할 수 있는 것을

같은 복음서의 누가복음에서는 어귀가 매우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눅11:2-4).


오늘날 사람들이 이 기도문을 암송하는 것을 두고서

제가 틀렸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저도 이 기도문을 암송해 왔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기도로 말씀 먹기를 하면서부터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기도는 단순히 암송하였던 것보다

너무나 기름부음이 놀라웠고 영 안에서 늘 감동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 주님이 가르쳐 주신 이 기도로부터

저의 기도를 시작하곤 합니다.


어제 밤에도 저는 조용히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26년 전, 회복 안의 어느 형제님을 만나 역동적인 구원을

체험한 후부터 저는 지금까지 주님 안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삶을 돌이켜보면 영 안에서의 풍요로움과는 달리

지금까지 육체로는 비천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라는 존재는

약간의 여유만 있으면 자신의 의로움을 발산하기를 좋아하고

절제되지 않은 사랑 때문에 문제도 일으켰습니다.


이제 브니엘의 야곱처럼 환도뼈가 어긋난 상태에서

나는 거의 신음하듯 탄식하면서 주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내가 비록 이 모양 이 꼴이 되어 탕자처럼 돌아올지라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은 여전히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이 땅에도 나의 육신의 아버지가 계셨었지만,

아버지여, 당신은 또한 나의 하늘의 아버지이시므로

나의 근본도 역시 하늘입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3장에 육체로 난 것은 육체요, 그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변하지 않는 저의 천연적인 성분들을 제하시기 위해

이러한 환경들을 허락하시고 계시겠지만

주여, 얼마 전 호세아서 6장의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는 것을

믿으며 소망을 잃지 않고 주님께 기대어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비록 우리가 지금은 육체로 인하여 땅에 거하고는 있지만

우리의 생명만이 하늘에 속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신분 또한 하늘에 속하여

사탄을 비롯하여 땅과 바다와 공중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시킬 수 있는 주님의 운행을 따라서

우리의 비천한 몸도 변형시키셔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영광의 몸과 같은 형상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빌3:21).


이러한 연유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에서 말하길

‘사람의 이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비천한 상태에서나 풍부한 상태에서나

어떤 처지에서든지 만족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주님, 저도 그렇게 되길 원하고 사모하는 마음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그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새록새록 그 느낌 더해져 옵니다.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의 아버지는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무엇을 더 구하겠습니까?

다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며 당신 앞에

나아가는 것만으로 우리의 마음은 부요해 집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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