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5: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대사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권면하시듯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4-5 또한 이 장막 안에 있는 우리가 짐을 지고 탄식하는 것은 벗어 버리고 싶어서가 아니라 옷 입고 싶어서인데, 이것은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다듬으시며, …
[각주] | ||||||
아침의 누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사였다. 대사는 최고의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미국 정부에는 각 나라에 파송된 많은 대사들이 있다. 이 대사들은 미국 정부를 대표한다. 이 우주에서 가장 높은 권위는 하나님이며,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위를 그리스도께 주셨다(마 28:18).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모든 왕의 왕이자 모든 주인의 주님으로 임명하셨다(딤전 6:15, 계 17:14). 오늘날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고 모든 것의 주님이시며 최고의 권위이시다. 이 최고의 권위에게는 이 땅에서 그분을 대표할 자격 있는 몇몇 대사가 필요하다. 주님의 사역은 다만 설교자나 교사가 되는 문제가 아니라, 온 우주 가운데서 최고의 권위를 대표하는 하늘의 권위를 부여받은 사람이 되는 문제이다. 첫째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포로가 될 필요가 있고, 최종적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대사로서 땅의 나라들을 다스리는 그리스도의 대표자가 될 필요가 있다. (영 안에 있는 한 사람의 자서전, 75-76쪽)
오늘의 읽을 말씀
우리 모두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다만 그리스도의 포로들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주님의 권익을 위하여 이 땅에서 그분을 대표하는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야 한다. 여러분은 이것이 너무나 위대하고 너무나 크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어떤 자매들은 그들이 다만 약한 그릇일 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이 땅에서 최고의 권위를 대표하는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여러분이 형제이든 자매이든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다. 최고의 권위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이고, 그 몸의 지체들인 우리는 그 머리의 대표자가 되어야 한다. 머리의 대표자인 여러분은 대사이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거나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대사가 되는 것은 여러분이 아무것도 아니거나 약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다. 사실 우리는 더 약해져야 하고, 심지어 그리스도 안에서 약해지기까지 해야 한다(고후 13:4).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바울은 자신 안에 있는 모든 것과 그의 온 존재와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이 다 죽음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후 5:4). 그 모든 것이 죽음에 복종해야 한다. 우리의 지혜가 죽음을 면할 수 없고 우리의 능력도 죽음을 면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과 우리의 모든 어떠함과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무엇이든 죽을 것이다. 바로 이런 까닭으로 우리는 우리 존재에 대해 어떤 신뢰도 가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신이 죽을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고 결코 죽지 않으시며 영원히 지속되는 어떤 것을 우리 속에 넣는 일을 하고 계심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이미 주 예수님을 영접했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사시므로, 우리는 그분의 죽지 않는 신성을 소유하였다.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든 어떠함은 생명에 의해 삼켜지게 될 것이다(5:4). 죽음은 신성한 생명에게 삼켜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대사로서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대표하고자 한다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우리가 죽음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과 우리의 모든 어떠함과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죽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금도 자신을 신뢰하거나 자신에 의하여 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떤 다른 분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분은 죽지 않는 생명이시며 신성한 생명이시다(요 14:6). 우리는 이 생명을 신뢰해야 하고, 이 생명에 의해 살아야 하며, 이 생명에 의해 일해야 한다. 이 생명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추고 장비되게 한다. 사람은 능력이나 은사나 지식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없지만, 그 안에 있는 죽지 않는 생명에 의해서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우리는 자신에 관하여는 잊어버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우리의 어떠함을 다 포기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 자신인, 이 죽지 않는 생명만을 신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는 첫째 자격이다. (영 안에 있는 한 사람의 자서전, 76-78쪽)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