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6:1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우리가 또한 여러분에게 간절히 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십시오.
11-13 고린도 사람 여러분, 우리의 입은 여러분을 향하여 열려 있고, 우리의 마음은 넓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좁아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속내로 말미암아 좁아진 것입니다. 내가 자녀들에게 하듯 말하는데, 이것에 대한 보답으로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
[각주] | |||||
아침의 누림
고린도후서 6장 1절에서 ‘그리고’는 이 구절이 앞의 내용의 연속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5장 마지막 부분에서(16-21절) 사도는 우리에게 새 언약의 사역자들인 그들이 주님의 새 창조물을 위해 화목의 사역을 위임받았다고 말한다. 이 구절부터 7장 마지막까지에서 바울은 계속하여 우리에게 그들이 어떻게 일했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은사가 아닌) 생명, 곧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완전히 성숙한 생명으로 하나님과 함께 일했다. 이 생명은 그들의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적응할 수 있고, 어떤 대우도 견딜 수 있으며, 어떤 환경도 받아들일 수 있고, 어떤 조건에서도 일할 수 있으며, 어떤 기회도 붙잡을 수 있는 생명이다. (고린도후서 라이프 스타디, 39장, 356쪽)
오늘의 읽을 말씀
고린도후서 6장 3절부터 11절까지에서 묘사된 것처럼 완전히 성숙하고 모든 것에 적응하는 사도들은 믿는 이들에 대하여 그들의 입이 열렸고 그들의 마음이 넓어졌다. 넓어진 마음을 가진 그들은 모든 믿는 이들을 그들의 상태에 관계없이 품을 수 있으며, 열린 입을 가지고 자유롭게, 모든 믿는 이들에게 그들이 잘못 인도되어 처하게 된 실지 상황에 관하여 솔직히 말했다. 잘못 인도되었거나 빗나간 믿는 이들을 하나님께 화목하게 하고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열려지고 넓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고린도의 믿는 이들은 어린아이들 같았기 때문에(고후 6:13), 그들의 속내로 말미암아 사도들을 향하여 좁아졌다(12절). 모든 아이는 그 감정이 매우 좁기 때문에 자신들을 교정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이 상한다. 고린도후서 6장 13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호소하기에 이른다. … 사도는 고린도의 믿는 이들이 사도와 동일하게 마음을 넓혀, 사랑 안에서 자신을 받아 주는 것으로 보답하기를 원했다. … 이 구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음을 넓힐 것을 권한다. 넓어지는 것은 생명의 성장과 성숙을 요한다. 이것이 고린도의 믿는 이들에게 부족했던 것이다(고전 3:1, 6, 14:20). 사도는 그런 부족을 채우기 위해 그들에게 수고하고 있었다. 고린도후서 5장 끝에서부터 계속되는 문맥에 의하면, 생명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함으로써 마음이 넓어지는 것은 하나님과 완전히 화목하게 되는 것과 동등하다. 사도는 이런 식으로 서신을 씀으로써, 절반 정도밖에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지 못한 믿는 이들에게 화목의 사역을 수행하고 있었다. 고린도후서 6장 3절부터 13절까지는 완전하게 구원받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완전한 구원을 체험한 한 사람을 본으로 본다. 우리가 완전하게 구원받았는지는 우리에게 모든 것에 적응하는 생명이 있는지의 여부로 입증된다. 그러므로 완전한 구원의 본은 모든 것에 적응하는 생명의 본이다. … 모든 믿는 이들은 새 언약의 사역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구원받은 모든 이는 틀림없이 모든 것에 적응하는 생명을 갖고 있는 새 언약의 사역자이다. 이것은 만일 여러분이 신약의 믿는 이로서 합당한 새 언약의 사역자가 아니라면 여러분은 아직 완전하게 구원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우리가 완전하게 구원받았고 모든 것에 적응하는 생명을 갖고 있다면, 어떤 상황이나 어떤 환경도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공급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우리는 완전하게 구원받음으로써 새 언약의 사역자들이 되도록 자격을 갖추게 된다. 만일 우리가 모든 것에 적응하는 생명을 갖고자 한다면, 넓어진 마음, 곧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품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도나 장로들이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 안의 모든 믿는 이들이 이러한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만일 우리가 이 시대에서 합당하게 넓어질 수 없다면, 주님은 우리를 다음 시대에서 넓히실 것이다. 틀림없이 우리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에는 넓은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적어도 그때는 우리가 “바울 형제님, 이제 나는 당신과 똑같습니다. 당신이 넓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나 또한 그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 모두가 넓은 마음을 갖기 위해 다음 시대까지 기다리지 않기를 바란다. 오늘날 넓어지는 것이 훨씬 더 좋다. (고린도후서 라이프 스타디, 41장, 378-3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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