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1일
아침의 누림
고전 6:17 그러나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주님과 한 영입니다.
빌 2:13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기쁨을 위하여 여러분 안에서 운행하시어, 여러분이 뜻을 세우도록 하실 뿐만 아니라 행하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기록에 의하면 창세기 1장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움직임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통하여 계속되었다. 여호수아기 1장에서 하나님의 움직임은 어떤 특별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 당시 온 땅은 우상들과 귀신들로 가득하였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창조하신 땅에서 쫓겨나셨으며, 하늘들의 주(主)님이시듯이 땅의 주님이 되실 길을 얻지 못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을 수행하시기 위해 모든 민족과 백성들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분별시키셨다. 이스라엘은 어떠한 우상들이나 귀신들과도 상관이 없었다. 반대로 그들은 하늘들과 땅의 하나님으로 점유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형성되고 구성되고 징계받고 훈련받고 자격을 갖춘 후에, 그들은 모압 평지에 도착하여 좋은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취하고 소유하기 위해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의 읽을 말씀
어느 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을 준비가 되어 기다리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오셔서 여호수아를 부르셨다. 그리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좋은 땅 안으로 들어가 그것을 소유할 수 있도록 여호수아에게 앞장서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취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움직임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움직이기 위해 그들 자신을 예비해야 했다. 좋은 땅을 취하기 위해 그들은 하나님의 움직임 안에서 하나님과의 완전한 동역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만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신을 쳐다보았다면 그 일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가능성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었다. 이 하나님은 그분의 경륜을 수행하는 그분의 움직임에 있어서 그분과 동역할 선민, 즉 거대한 바퀴인 그분의 경륜 안에서 움직이는 그분의 갈망에 있어서 그분과 동역할 선민을 필요로 하셨다. 여기서 하나님은 “나의 선민인 이스라엘아, 너희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나와 동역하라. 나는 바퀴가 굴러가도록 움직이고 있다. 너희는 나와 하나 되어야 한다. 들어가서 그 땅을 소유하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통하여 우상 숭배자들을 멸절할 것이다. 너희가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이것이 육체 되심의 원칙이다. 특별히 이것은 이 땅을 강탈하는 사탄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육체 되심의 원칙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수의 강탈하는 손에서부터 이 땅을 다시 얻으시기 위해서는 우리가 육체 되심의 원칙 안에서 하나님과 완전히 협력하고 동역하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에 있어서 또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움직임에 있어서 하나님과 하나 되어야 한다. 오늘날 하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원하시지만,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육체 되심의 원칙에 따라 그분과 하나 된 우리를 필요로 하신다.
우리는 에스겔서 1장 끝부분에서 이 땅에 항상 움직이고 있는 큰 바퀴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만일 여러분이 성경 전체의 빛 가운데서 이 문제를 생각한다면, 이 바퀴가 우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우주 안에서 하나님은 이 바퀴를 수단으로 하여 활동하고 움직이시는데, 이 바퀴는 교회와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임이 틀림없다. 그리스도는 중심, 곧 축이시고, 교회는 둘레, 곧 테이다. 만일 우리가 교회생활, 즉 몸의 생활을 실행하기 원한다면 교회를 알아야 하며 또한 교회가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우주 안에서 큰 비밀이다. 교회가 있는 곳에 그리스도가 있고, 그리스도가 있는 곳에 교회가 있다. 결코 그리스도를 교회와 분리할 수 없다. 우리는 교회에 대해 말할 때마다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하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교회와 어떻게 관계되시는지를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