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3-04 , 조회 (24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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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나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왕국을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
26 …하늘들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왕국이 견고하리이다.
다니엘서의 중심 사상은 다음과 같다. 이 땅의 인간 정부를 다스리는 하늘들의 하나님에 의한 하늘들의 다스림은, 그리스도께서 새 창조물의 발아를 위해 옛 창조물을 종결하시고, 인간 정부 총체를 강타해 산산이 깨뜨리시며,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과 부합한다.
하늘들의 하나님은 모든 인간 정부를 다스리신다. 인간 정부는 창세기 10장의 니므롯과 함께 시작되었다. 창세기 10장 이전에는 인간의 국가들이 전혀 없었다. 성립된 국가들이 없는 대신에 전체적으로 오직 한 인류가 있었을 뿐이었다. 국가들은 바빌론의 전신인 바벨을 쌓은 니므롯에 의해 성립되기 시작하였다. 인간 정부는 로마 제국의 마지막 가이사가 될 적그리스도가 올 때 종결될 것이다. 니므롯부터 적그리스도까지 모든 인간 정부는 하늘들의 하나님에 의한 하늘들의 다스림 아래 있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리스도는 그분의 죽음을 통해 옛 창조물을 끝내시고 그분의 부활 안에서 새 창조물을 발아시켰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처음 오셨을 때 성취되었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리스도는 또한 장차 나타나실 때 인류 역사에 걸친 인간 정부의 총체를 강타해 산산이 부서뜨리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세우실 것이다. 이 모든 문제들은 지금까지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본질적으로 이스라엘과 연관되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다니엘서는 세상의 모든 왕들과 왕국들이 하나님의 행정 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느부갓네살 치하의 바빌론 제국의 상황을 생각해 보라. 먼저, 느부갓네살은 그의 아버지와 공동 섭정자가 되어 …주전 606년에 예루살렘 성을 파괴하였다. 그후 그는 약 주전 604년에 왕이 되어 주전 561년까지 통치했다. 결국 느부갓네살 이후에 그의 아들이 왕이 되고, 그다음에는 그의 손자 벨사살이 왕이 되었다. 다니엘서 5장에서 벨사살은 방탕하여 하나님을 모독한 결과로 주전 538년에 죽임을 당했다. 그때에 바빌론 제국은 멸망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62세에 왕국을 받았다. 다리오는 고레스에게 종속된 왕이었다. 주전 536년에 고레스는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해방하여 유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영을 내렸고,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론에 머물러 있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칠십 년이 끝났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분의 타락하고 패배한 선민을 포로로 만드실 목적으로 바빌론 제국을 사용하셨다. 칠십 년 간 그들이 포로로 있은 후에, 하나님은 바빌론 제국을 끝내시고 그분의 백성을 바빌론의 포로 상태에서 해방시키실 목적으로 메대와 페르시아를 하나가 되게 하셨다. 이것은 모든 왕들과 왕국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행정 아래 있는지에 관한 예시이다.
느부갓네살은 사탄과 하나였다. 반대로 고레스에 관하여,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그를 매우 기뻐하셨으며 심지어 그분의 백성을 돌보도록 그를 목자로 삼기까지 하셨다고 말한다. 고레스는 그의 통치 원년에 하나님의 백성이 유대로 귀환할 것을 공포했다. 그는 또한 느부갓네살이 바빌론으로 가져갔던 하나님의 집의 기명들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려보내도록 안배하셨다. 이와 같이 고레스는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거대한 형상의 일부, 즉 하나님을 직접 대항해 싸우는 적그리스도로 완결될 인간 정부의 일부였다. 이것은 인간 정부가 얼마나 악한지를 드러낸다.
다니엘서 4장 31절은 “이 말이 아직도 나(느부갓네살)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며, 사람들의 왕국을 다스리는 통치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곧 자신의 뜻대로 그 왕국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분께서 모든 것이심을 가르쳐주고자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