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3-12 , 조회 (22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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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9:2-3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신언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다니엘은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연결된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가 모세오경을 읽었기 때문에 바빌론의 음식과 음료를 거절했다고 믿어야 한다. …모세오경의 레위기에서 그는 틀림없이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규정에 대하여 읽었을 것이다. 동시에 그는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들과 연관된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발견했을 것이다. 그는 이러한 계명을 읽었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갈망을 알았기 때문에, 그 계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적용했다. 따라서 그는 성경과 분리된 사람이 아니었다.
다니엘은 에레미야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포로 기간을 칠십 년으로 정하셨고, 그 칠십 년 후에는 하나님께서 돌이키시어 그들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읽은 후에 즉시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는 성경을 죽은 방식으로 읽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갈망을 만지자마자 즉시 자신을 그 갈망에 연결시켰다.
이것이 다니엘이 성경을 읽는 방식이었다. 이것이 그가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에 의해, 빛에 의해, 가르침에 의해 만져질 수 있었던 요인이다. 그는 레위기를 읽은 후에, 더 이상 더러운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그는 예레미야서를 읽은 후에, 하나님의 백성의 복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어떤 요점을 읽든지 그 요점에 자신을 연결했다. …하나님의 갈망을 발견할 때마다 우리는 즉시 우리 자신을 그 갈망에 연결시켜야 한다.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처리해야 하고, 절대적이고 전심으로 주님께 돌이켜야 한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마음 안에 있는 부정적인 것이나 우리와 주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무엇이든지 처리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겸손을 요구하고 자기 확신과 자기 과신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한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긍휼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가 무의식적으로 계속하여 우리를 덮고 말씀으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킬 것이다.
유일한 빛이신 하나님의 체현인 하나님의 말씀은 비추는 빛이다. 이 빛은 사실상 말씀 안에 계신 하나님 자신이다. 말씀에는 신성한 빛이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 앞에 올 때마다 빛의 분위기 안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조명이 켜진 방 안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조명이 켜진 방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다만 빛을 받는 것이 아니라 빛의 영역 안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올 때 우리의 전 존재, …곧 우리의 몸과 혼과 영을 열고 사용해야 한다. 말씀을 읽기 위하여 눈을 사용하고, 말씀을 소리 내어 말하기 위하여 입을 사용한다. 또한 읽는 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혼의 주요 부분인 생각을 사용한다. 사전들, 성구사전, 성경의 여러 번역본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생각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성경 연구는 말씀을 사랑하기 위하여 감정을 사용하고, 말씀 안에 제시된 하나님의 길을 택하기 위하여 의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이렇게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사용하는 것이 곧 혼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영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의 영을 사용하는 것은 주로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말씀을 대할 때 우리의 전 존재를 사용한다면 우리는 빛과 생명을 공급받을 것이다.
우리가 빛 비춤과 생명 공급과 적셔짐을 체험할 때, 우리는 말씀을 통해 여러 다른 축복들, 곧 소성됨, 구출, 힘, 위로, 영양분, 붙드심, 보호 등을 얻게 될 것이다. 시편 119편 28절에 언급된 힘은 교리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를 내적으로 채우고 활력화시키는 어떤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유기적인 요소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유기적인 것만이 우리 존재 안에 들어와 우리를 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강하게 한다는 사실은 말씀이 우리 안에 유기적인 요소를 전달한다는 것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