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7. 사람을 만족하게 하시고 해방하시려고 변질된 안식일의 규정을 깨뜨리심.
1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는데,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먹고 있었다.
2 바리새인들 가운데 몇 사람이 "왜 여러분을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라고 하자,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의 일행이 배고팠을 때에 다윗이 한 그 일을, 여러분은 읽어 본 적도 없습니까?
4 다윗이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외에는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가져다가 먹고,
또 그의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습니까?"
5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입니다."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 가시어 가르치시는 데,
거기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자세히 지켜 보고 있었다.
8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한가운데 서십시오." 라고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섰다.
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없애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합당합니까? 라고 하시며
10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말씀 하셨다.
" 그대의 손을 펴십시오." 그가 그렇게 하자 그의 손이 회복되엇다.
11 그러나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8. 열둘을 선택하시어 사도로 세우심.
12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셔서, 밤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13 날이 밝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놓으시고,
그들 중에서 열둘을 선택하시어 사도라고 하셨는데,
14 곧 베드로라고 이름 지어 주신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15 마태와 도아,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성당원이라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형제 유다, 그리고 배반자가 된 가룟 유다였다.
9. 제자들에게 최고의 도덕성을 가르치심.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 오셔서 평지에 서 계셨다.
거기에는 많은 제자들과 또 유대 각 지방과 예루살렘과 해안 지역인 두로와 시돈에서 온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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