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3-31 , 조회 (26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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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누림
단 7:9-10 내가 보니 보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의 법정이 열렸고 책들이 펴놓였더라
우리는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지중해에서 나온 네 짐승에 관한 이상을 좀 더 다룰 것이다. …이들 네 짐승은 무시무시하고 끔찍하며, 마치 우주 가운데 하나님이 전혀 계시지 않은 것처럼 무엇이든지 그들이 원하는대로 행하였다. 그러나 이 장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여전히 보좌가 계신다는 것을 계시한다.
다니엘서 7장 9절과 10절은 하나님과 그분의 우주적인 통치에 대해 말한다. …9절 상반절은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라고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옛적부터 계셨음을 상징한다. …그분 주위의 모든 것이 불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절대적으로 의로우시고 전적으로 거룩하시다는 것을 상징한다. 거룩하지 않고는 누구도 주님을 보거나 만질 수 없다. …그분을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분 앞에서 모셔 선 자가 만만이었다. 이 엄청난 수의 천사들이 그분을 섬기기 위하여 그분께 시중들었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그분 앞에 서 있었다.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법정이 네 짐승으로 상징되는 네 인간 제국을 심판하기 위해 우주 가운데 설치되었다. 이 법정을 통해 심판받은 모든 것은 타는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메대 사람 다리오는 바빌론 제국을 정복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서 8장에 의하면, 페르시아를 상징하는 숫양은 두 개의 뿔을 가지고 나타났다. 두 번째 뿔이 첫 번째 뿔보다 더 컸으며, 그것은 2년 뒤인 주전 536년에 권력을 잡은 페르시아의 고레스를 가리킨다. 고레스는 그이 통치 원년에, 포로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해방하고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고레스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돕고 공급하고 보호하였던 까닭으로, 이사야는 고레스를 하나님의 백성을 보살피는 하나님의 목자라고 말했다. 언뜻 보기에, 이 모든 싸움은 단지 다니엘서 2장에 있는 거대한 인간 형상으로 대표된 인간 정부의 활동일 뿐이다. 그러나 사실상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세계의 배후에서 상황 전체를 움직이고 계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심판과 관련하여 모든 권력과 권위를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주셨다. 따라서 다니엘서 7장 13절과 14절은 사람이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13절 상반절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하늘 구름을 타고 사람의 아들과 같은 분으로 오셨다. …사람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옛적부터 계신 이에게 나아와 그분 앞에 인도되셨다. 이렇게 나아오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승천이다.
다니엘서 9장 26절은 우리의 구속을 위한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죽음을 말하면서 메시아가 끊어지는 것에 대해 말한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처음 나타나셨을 때 성취하신 가장 큰 업적인 구속의 일이었다. 그리스도는 구속의 일을 성취하신 후에 승천하셨다. 하나님께는 시간의 요소가 전혀 없으므로, 이러한 것이 다니엘서 7장에 언급될 수 있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리스도는 구속을 성취하신 직후에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께 나아가 왕국을 받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왕국이 구속 직후에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브라함과 다윗과 다른 신언자들과 마찬가지로, 다니엘은 영원부터 모든 세대에 걸쳐 감추어졌던 교회의 비밀을 보지 못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첫 번째 나타나심과 두 번째 나타나심 사이에 어떤 기간이 있고, 이 기간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하여 놀랍고도 비밀한 일을 하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이 일은 그분께서 구속된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시고,그런 다음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며,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키시며,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형상과 같은 형상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다니엘의 이상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구속을 성취하시고 나서 즉시 승천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시어 왕국을 받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