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단 7:13-14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와서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왕국을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통치권은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통치권이요 그의 왕국은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우리는 요한계시록 4장에서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의 하늘의 광경을 본다. 하나님의 보좌는 4장에 있는 광경의 중심이며, 하나님은 보좌에 앉아 계시면서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해 우주적인 행정을 집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셨다. 요한계시록 5장에서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의 동일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광경의 중심에는 자격이 있으신 사자-어린양이 계신다.
그리스도께 …왕국이 주어졌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그분을 섬겼다. 그분의 통치권은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통치권이며, 그분의 왕국은 열망하지 않을 왕국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왕국이고 또한 하나님의 왕국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그리스도는 하나님에게서 왕국을 받으신 후에 온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이 땅에 있는 인간 정부 전체를 그 끝부터 시작까지 종결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이끌어 올 것이다.
다니엘은 7장부터 9장까지에서 이상을 본 후에, 이스라엘의 운명에 관한 이상을 보았다. 그러나 11장에서 다니엘이 본 이스라엘의 운명에 관한 이상을 보여 주기 전에, 10장은 우리에게 물질적인 세계 배후에 있는 영적인 세계를 보여 준다. 하나님의 경륜을 알고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움직임의 중심과 전부라는 것을 알려면, 우리는 물질적인 것들 배후에 있는 영적인 것들을 보아야 한다. …영적인 세계에서 그리스도는 으뜸인 분이시다. 그러므로 다니엘서 10장에서 그리스도께서 먼저 언급되셨다. 그분은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 정금 띠를 띠었으며, 황옥 같은 몸을 지닌 분으로 묘사되신다.
그리스도에 관한 이러한 이상 후에, 천사 전달자가 다니엘에게 와서 물질적인 세계 배후에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해 준다. 그는 다니엘에게, 반역하는 악한 영인 페르시아 왕국의 군주와 싸우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다니엘에게 또 다른 악한 영인 헬라의 군주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는 군주인 천사장 미가엘도 있다.
다니엘서 5장에서 우리는 벨사살이 어떻게 방탕에 빠졌고, 또한 같은 날 밤에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와서 어떻게 그를 패배시키고 죽였는지를 보았다. 우리는 다리오를 위해 싸우는 영이 있었다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다니엘서 11장 1절은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라고 말한다. 하늘에 속한 이 전달자가 일어나 다리오를 돕고 강하게 하였기 때문에 다리오는 노인이었지만 매우 강하였다. 바빌론 제국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위임이 이미 성취되었으므로, 그 천사 전달자는 다리오를 강하게 하여 바빌론을 패배시키게 했다. 벨사살의 죽음과 함께 바빌론 제국은 하나님을 위하여 또 다른 위임을 수행하는 메대-페르시아 제국이 되었다.
가장 이른 시기에 있던 천사들(하나님의 아들들) 중 하나였던 사탄은 샛별, 곧 새벽의 아들로서 우주의 ‘새벽’에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사탄은 모든 천사의 머리로 하나님에 의해 임명되었고, 후에 하나님께 반역하여 하나님의 대적인 사탄이 되었다. …사탄인 루시퍼는 하나님께 반역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심판받았다.
이사야서 14장 12절부터 15절까지에서 이사야는 루시퍼를 바빌론 왕인 느부갓네살과 동일시하여, 느부갓네살을 사탄의 상징으로, 곧 사탄과 하나인 사람으로 간주한다. 이것은 나라들 배후에 있는 사탄의 어둠의 왕국을 밝혀 주고, 사탄이 나라들의 통치자들과 하나라는 것을 밝혀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