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엡 6:12 우리의 싸움은 피와 살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둠의 세상 지배자들과 하늘들의 영역에 있는 악한 세력들에게 대항하는 것입니다.
마 12:28-29 …내가 하나님의 영에 의해 귀신들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왕국이 이미 여러분에게 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 어떻게 그의 집에 들어가 살림살이를 강탈하겠습니까? …
참된 기도는 하나님의 왕국을 이 땅에 가져오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수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는 영적인 전투이다. 기도는 어둠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수행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기도에 있어서 능력이 있었다. 그들의 기도는 왕국을 이끌어 왔다. …바빌론에서 다니엘은 하나님의 왕국이 다시 한 번 이 땅에 돌아올 수 있도록 명확하게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하시고 예루살렘을 복원하시고 통치권을 얻으실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다니엘의 기도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이 임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스리실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것인지의 여부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보아야 한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이 오기를 기도하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왕국을 위해 싸워야 한다. 왕국이 임하는 것에는 두 방면이 있는데, 첫째는 오늘날 합당한 교회생활 안에 있는 왕국의 실재이고, 둘째는 이기는 이들을 통해 도래하게 될 천년왕국에서의 왕국의 나타남이다. 요한계시록 12장 10절에서 “우리 하나님의 …왕국(이) …이제 나타났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왕국의 나타남을 의미한다. 우리가 이기는 이라면 오늘날 왕국의 실재 안에서 살 것이다. …왕국의 나타남 안에 있기 위해서는 왕국의 실재 안에 있는 것이 요구된다.
요한계시록 1장 9절에서 요한은 우리에게 자신이 우리의 형제이며 예수님 안에서 환난과 왕국과 인내에 참여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분은 왕국 안에서 우리의 동반자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의 처음 몇 장에서는 왕국이 계시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인 등잔대들이 계시된다. 이것은 실지적으로 말해서 교회들이 왕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합당한 교회생활이 왕국의 실재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 중 하나라고 말하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환난과 왕국과 인애에 함께 참여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환난은 왕국을 위해 필요하고, 인내는 환난을 위해 필요하다. 우리가 왕국 안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고난을 겪어야 한다. 고난을 겪으려면 어느 정도의 인내가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의 인내가 아니라 예수님의 인내이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왕국을 얻으시는 것이고, 이것을 위해 그분의 모든 믿는 이들은 반드시 왕국의 실재 안에 살고 왕국의 나타남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까지 성숙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천국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영적 전쟁, 즉 영적인 싸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이 싸움은 마태복음 12장 22절부터 37절까지에 묘사되어 있다.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싸움이 맹렬히 진행 중이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다루었지만, 왕국을 세우기 위해서 영적인 싸움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직 보지 못했다. 하늘에 속한 왕이신 그리스도는 땅 위의 사람들 가운데서 하늘에 속한 왕국을 세우시면서 싸우고 계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전쟁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그분이 외적으로 행하신 것만을 보았고, 그분께서 내적으로 하고 계시는 일은 깨닫지 못했다. 따라서 마태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을 선택하여, 왕이신 주님께서 천국을 세우고 계시는 동안에 진행되고 있던 싸움을 지적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