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벧후 1:19 또한 우리에게는 신언자가 말한 더 확실한 말씀이 있습니다.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처럼, 여러분은 날이 밝고 샛별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떠오를 때까지, 이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계 3:1 사데에 있는 교회의 전달자에게 이렇게 편지하여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행위를 안다.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사실 죽어 있다.’

베드로는 성경에 있는 신언의 말씀을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에 비유했다. 이것은 (1) 이 시대가 어두운 밤이자 어두운 곳이며,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어둠 속에서 움직이며 행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2) 성경에 있는 신언자가 말한 말씀이 믿는 이들을 비추는 등불로서 (다만 정신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문자로 된 지식이 아닌) 영적인 빛을 전달하여 그들의 어둠을 비추며, 그들이 밝은 낮에 들어가도록 인도할 뿐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는 날까지 …인도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햇빛이신 주님께서 나타나시기까지 우리의 발걸음을 비추는 빛인 이 말씀이 필요하다.

‘날이 밝고’는 하나의 비유로서, 빛으로 충만하게 될 장차 오는 때를 설명하고 있으며, 동트기 전 샛별이 떠오르면서 날이 밝는 것처럼, 샛별이 믿는 이들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을 가리킨다. 이 믿는 이들은 성경에서 빛을 비추는 신언의 말씀에 주의함으로써 비춤을 받고 밝아진 사람들이다. …이것이 그들에게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여 깨어 있게 함으로써, 그들은 주님께서 도둑처럼 오실 때, …그분께서 오시는 것(파루시아)의 비밀한 방면을 놓치지 않고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의로운 해이신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아올 날인 오는 시대, 곧 왕국 시대를 나타내는 것이 분명하다. 이 의로운 해의 빛은 캄캄한 밤과 같은 이 시대의 암흑을 뚫고 빛을 비출 것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밤이 가장 깊었을 때에 주님께서 사랑스럽게 나타나시는 것을 깨어서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샛별처럼 나타나실 것이다. 그들은 신언자가 말한 말씀이 빛을 비춤으로 밝아지게 되었고, 그 말씀은 그들을 밝아오는 날로 인수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성경의 말씀에 주의한다면, 주님께서 샛별로서 실지로 나타나시기 전에도, 그분께서 우리의 마음에 떠오르셔서 오늘 우리가 있는 곳의 변절의 어둠을 비추실 것이다.

하나님의 일곱 영은 교회가 생생히 살아 있도록 하며, 일곱 별은 교회가 강렬하게 빛나도록 한다. 에베소 교회에서, 그리스도는 일곱 별을 붙잡으시고 일곱등잔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셨다. 초대 교회는 그리스도의 돌봄이 필요했고, 교회의 인도자들은 그분의 지키시는 은혜가 필요했다. 서머나 교회에서, 그리스도는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이셨다. 고난당하는 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었다. 버가모 교회에서, 그리스도는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을 가지신 분이셨다. 타락한 세상적인 교회에게는 그분의 심판하며 죽이는 말씀이 필요했다. 두아디라 교회에서, 그분은 불꽃과 같은 눈과 빛나는 놋쇠와 같은 발을 가지신 분이셨다. 변절한 교회에게는 그분께서 살피시며 심판하시는 것이 필요했다. …여기 사데 교회에서, 그분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이셨다. 죽은 개혁 교회는 하나님의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과 빛나는 인도자들이 필요했다.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은 살아 계시기 때문에 결코 죽은 문자로 된 지식으로 대치될 수 없다.

베드로후서에서 우리는 신언자가 말한 말씀을 가지고 있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 영을 가지고 있다. 요한계시록 3장 1절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손은 일곱 별뿐만아니라 일곱 영도 붙잡고 계신다. 이것은 일곱 영이 일곱 별과 하나이며, 일곱 별이 일곱 영과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우리 안에서 떠오르는 샛별과 같은 살아 있는 말씀을 갖고 있고 일곱 영과 하나라면, 결국 우리는 별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빛나는 별을 가질 뿐만 아니라, 그 별을 바라보고 그 영 안에서 따름으로써 별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