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잔대와 두 올리브 나무에 대한 이상
성경: 슥 4장
Ⅰ. 우리는 금등잔대에 대한 이상을 보기 위해 지혜와 계시의 영이 필요하다. 금등잔대는 하나님 자신께서 설계하셨으며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의 목표를 묘사해 준다-엡 1:17, 슥 4:1-5, 계 1:2, 9-12.
A. 금등잔대는 삼일 하나님을 상징한다.
1. 순금의 실질은 신성한 본성을 가지신 아버지 하나님을 상징한다.
2. 대(臺)는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과 체현이신 아들 하나님을 상징한다.
3. 등잔들은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의 표현을 위한 하나님의 일곱 영이신 영 하나님을 상징한다.
B. 출애굽기의 등잔대와 스가랴서의 등잔대와 요한계시록의 등잔대들은 등잔대에 관한 진리의 세 단계이다.
1. 출애굽기 25장 31절부터 40절까지에서 성막에 있는 등잔대는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 자신을 상징하고, 스가랴서 4장 2절부터 10절까지에서 등잔대는 그리스도의 실재이신, 일곱 배로 강화되신 생명 주시는 영을 상징하며, 요한계시록 1장 12절과 20절에서 등잔대들은 그리스도의 재생산과 그 영의 복사판인 교회들을 상징한다.
2. 이처럼 교회는 그 영의 복사판이고, 그 영은 그리스도의 실재이시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체현이시다.
Ⅱ. 스가랴서 4장은 스가랴가 등잔대를 보았을 때 천사에게 그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음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그러자 천사는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고 대답하였다-슥 4:6.
A. 주님은 스가랴에게 등잔대가 그분의 영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등잔대는 먼저는 그리스도를, 그 다음에는 그 영을, 궁극적으로는 교회를 상징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자신이 바로 그 영이시고, 그 영께서 그리스도 자신과 함께 교회들을 산출하신다는 것을 가리킨다.
B. 교회의 궁극적인 정의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생산과 그 영의 복사판이라는 것이다.
C. 우리는 우리를 교회라고 말할 때, 우리가 완전히 그 영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그 영 안에 있다면, 우리는 실재에 있어서 교회인 것이다.
D. 우리는 우리의 지방에서 교회로서 서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영 안에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생산과 그 영의 복사판이기 때문이다.
E. 그리스도는 우리의 존재 안으로 거듭나셨고, 우리는 완전히 변화되어 그분의 존재와 똑같이 되어가고 있다. 그 영으로서 그리스도는 등잔대이시고, 교회 또한 등잔대이다. 우리는 이러한 정도까지 교회가 무엇인지를 보아야만 한다. 우리가 교회에 대한 이러한 이상을 본다면, 우리의 육체를 사용하기를 두려워 할 것이다.
F. 그 영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궁극적인 완결이시고, 교회는 그 영의 복사판, 곧 삼일 하나님의 단체적인 표현이다. 이것에 근거하여, 우리는 “영이 없으면 교회가 없고, 영이 더 많으면 교회가 더 많다.”라고 말할 수 있다.
G. 우리의 타고난 존재는 교회 안에서 몫이 전혀 없고 교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것은 교회가 그 영의 복사판이기 때문이다. 등잔대인 교회는 순수하고 혼합물이 없다.
H. 우리는 우리의 타고난 사람에 속한 모든 것을 종결하고 죽이고 폐하는, 지배하는 이상이 필요하다. 이 이상이 우리 안에서 매우 밝게 빛난다면, 주님은 우리의 타고난 사람을 종결하시기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길을 얻으실 것이다.
I. 교회생활을 위한 ‘좋은 태도’는 그 영께서 거듭나게 하시고 내주하시는 우리의 영이다. 우리 영 안에는 신성한 영의 복사판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실지적인 교회이다.
Ⅲ. 등잔대의 일곱 등잔(슥 4:2, 계 4:5)은 삼일 하나님의 충만한 표현을 위해 여호와의 일곱 눈(슥 4:10), 구속하는 어린양의 일곱 눈(계 5:6), 건축하는 돌의 일곱 눈(슥 3:9)이 되시는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이다(계 1:4).
A.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은 구속하는 어린양과 건축하는 돌이신 그리스도의 눈들이신데, 이 눈들은 우리를 감찰하고 살피며, 하나님의 건축을 위해 그리스도의 본질과 풍성과 부담을 우리에게 주입하고 옮겨 붓기 위한 것이다.
B. 어린양의 일곱 눈은 법리적인 구속자이신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입하고, 돌의 일곱 눈은 유기적인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입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법리적인 구속을 통하여, 그리고 그분의 유기적인 구원에 의하여 이 땅에서 경륜적으로 움직이심으로 그분의 건축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C. 우리 안에는 두 개의 등, 곧 우리의 영과 그 안에 계시는 일곱 배로 강화되신 하나님의 영이 있다.
1. 변화되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 안에서 우리 자신을 완전히 주님께 열어드려, 일곱 등불을 가진 주님의 등이 우리 혼의 모든 방을 살펴서, 우리의 속 부분들을 비추고 밝혀 줌으로써 그 속 부분들에 생명을 공급하도록 허락해야 한다.
2. 변화를 가장 많이 체험하는 사람은 주님께 완전히 열려 있는 사람이다.
D.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는 부활 안에서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고, 이 생명 주시는 영은 또한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이시다. 그리고 이 영은 생명의 영이시다. 따라서 일곱 영의 기능은 하나님의 영원한 처소인 새 예루살렘의 건축을 위하여 신성한 생명을 하나님의 백성 안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E. 일곱 영은 세계정세를 이끄심으로써 하나님의 행정을 수행하시기 위하여, 즉 우주 안에서 하나님의 경륜을 집행하시기 위하여 보좌 앞에서 불타오르고 계신다.
F.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은 일곱 등불로서, 하나님의 신약 경륜의 완성을 위하여 우리를 태우시고 빛 비추시며 폭로하시고 심판하시며 순수하게 하시고 정련하심으로 금등잔대들을 산출하신다.
G. 이 시대에서 하나님의 신약 경륜을 수행하고 있는 등불들이신 일곱 영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인 새 예루살렘을 적시는 생수의 강이 되실 것이다.
H.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께서 그리스도의 추구하는 믿는 이들 안에서 운행하심으로써, 그 추구하는 믿는 이들은 강화되어 새 예루살렘을 완결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는 이기는 이들이 된다.
Ⅳ. 우리는 등잔대 양편에 있는 두 올리브나무에 대한 이상을 보아야 한다-슥 4:11-14.
A. 두 올리브나무는 그 당시의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상징한다. 이들은 기름의 두 아들로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하였다.
1. 하나님의 거처의 건축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 의해 이루어지는 고귀한 일이다. 그러나 이 일을 위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기술은 반드시 우리에게 그 영이신 하나님 자신이어야 한다.
2. 오직 하나님의 영만이 우리를 통해 그분 자신의 거처를 건축하실 수 있다.
3. 꼭대기 돌을 내어 놓는 것은 건축을 완성하는 것이다. “은혜, 은혜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는 외침은 꼭대기 돌 자체가 은혜라는 것을 가리킨다. 꼭대기 돌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데, 그분은 하나님의 건축물의 덮개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에게서 우리에게 오신 은혜이시다.
4.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건축물을 떠받치는 기초 돌이시고, 그리스도의 몸의 이방인 지체들과 유대인 지체들을 함께 연결하는 모퉁이 돌이시며, 하나님의 건축물을 완성하는 꼭대기 돌이시다.
B. 기름의 두 아들은 현 시대의 마지막 삼 년 반 동안에 있을 두 증인, 곧 모세와 엘리야를 예표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 곧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리스도 안의 믿는 이들을 강화하기 위해 대환난 동안에 하나님의 증인으로 있을 것이다.
C. 원칙적으로 그리스도 안의 믿는 이들은 신선한 기름의 아들들, 곧 기름이신 그 영으로 충만하여, 등잔대의 빛나는 증거, 곧 예수님의 증거를 위해 등잔대 안으로 그 영을 흘려보내는 이들이 되어야 한다.
1. 등잔대인 교회는 신성한 본성을 가진 하나님의 기름이신 일곱 배로 강화되신 영을 포함하시는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다.
2. 기름 자체가 금이다. 이것은 금이 기름처럼 흐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더 많은 기름이 등잔대 안으로 더해진다는 것은 더 많은 금이 더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우리는 금을 더 많이 얻기 위하여, 곧 신성한 본성을 가지신 하나님을 더 많이 얻기 위하여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4. 우리는 이 문제를 오늘날 우리의 체험에 적용해 볼 때, 우리로부터 흘러나오는 그 영께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금이시라는 것을 보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그리스도를 다른 이들에게 공급하여 그들에게 기름을 공급해 줄 때, 우리는 사실상 하나님을 그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로부터 그들 안으로 흘러들어 가신다.
5.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에게서 다른 이들 안으로 하나님을 옮겨 붓는 올리브나무가 되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을 흘려 내보내는 올리브나무가 된 사람들에 의해 궁핍한 사람들에게 기름이 공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