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4-22 , 조회 (211)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아침의 누림
계 1:5-6 또 신실한 증인이시자 죽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나신 분이시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안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그분 자신의 피로 우리를 우리의 죄들에서 해방시켜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왕국이 되게 하시어 그분 자신의 하나님, 곧 그분 자신의 아버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되게 하신 분께 …
20:6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복이 있고 거룩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들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으로서 다스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분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사람을 그분의 표현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사람을 만드신 후에 하나님은 또한 사람에게 권위를 주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권위를 주신 것은 사람을 그분의 대표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성경이 사람의 문제를 언급하면 먼저 형상과 통치권을 언급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의하시는 것이 바로 형상과 통치권, 이 두 방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성경 안에 언제나 제사장 직분과 왕의 직분, 이 두 노선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제사장 직분은 사람이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왕의 직분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하며, 제사장 직분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갖도록 하고 왕의 직분은 사람이 하나님의 통치권을 갖도록 한다.
오늘의 읽을 말씀
사람의 창조에는 두 가지 주된 방면이 있는데, 바로 형상과 권위 혹은 통치권이다. 형상은 하나님의 표현을 가리키고, 통치권은 하나님의 원수를 처리하도록 하나님을 대표하기 위한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면이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 안에 있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을 가진 사람을 창조하시어 그분의 표현이 되게 하셨고, 사람에게 그분의 권위를 위임하시어 사람을 그분의 대표자가 되게 하셨다. 성경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두 가지 노선, 곧 형상과 표현의 노선과 통치권과 대표의 노선이 있다.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제사장들은 주님을 누리고, 주님의 표현과 나타남과 처소와 거처가 된다. …또 다른 면에서 왕의 직분은 주님의 권위, 곧 주님의 통치권을 위한 것이다. 왕들은 하나님을 대표하여 그분의 대적을 처리한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의 원래의 의도에 속한 두 항목이다.
성경에서 형상의 노선은 바로 제사장의 노선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서 속에서부터 흘러나오실 수 있도록 허락해 드릴 때,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세가 사십 일 동안 하나님의 면전에 머물면서 하나님과 교통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으로 적셔졌고, 그의 얼굴에서는 빛이 났다. 그 사십 일 동안 모세는 거기서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그는 모든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 면전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얼굴 빛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 자신을 접촉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과하여 흐르시게 했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적시도록 허락해 드림으로 그의 전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것이 그가 완전히 제사장이었고 실지적으로 제사장의 생활을 살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또 다른 면에서 우리는 쉽게 통치권의 노선을 왕의 노선과 연관 지을 수 있다. 왜냐하면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권위를 받아 하나님을 위해 다스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형상과 권위의 두 노선은 바로 제사장 직분과 왕의 직분의 두 노선이다. 이 두 노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완전히 성경 전체를 관통한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은 시작 부분인 1장 5절과 6절에서 주님께서 그분 자신의 피로 우리를 우리의 죄들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은 우리를 제사장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5장 10절에 와서는 주님께서 우리를 제사장이 되게 하시고 왕이 되게 하시어 땅에서 왕으로서 다스리게 하신다고 말한다. 20장 6절은 우리가 부활하여 영광 안으로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있을 때에도 여전히 제사장들이 되고 주님과 함께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새 예루살렘이 출현할 때에 사도는 또다시 이 거룩한 성의 광경이 마치 벽옥과 같다고 말한다. 벽옥은 하나님의 형상을 의미하는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형상이 바로 벽옥이기 때문이다. 이 거룩한 성 안에 하나님의 생명수, 곧 생명의 영이 계속해서 흐르시어 성 전체가 하나님 자신으로 가득하게 되어, 성의 외형이 완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게 된다. 동시에 새 예루살렘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다 영원히 왕으로서 하나님의 다스리는 권위를 가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분은 사람이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흐르시도록 허락해 드리며, 하나님으로 적셔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셨고, 또한 동시에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다스리기를 기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