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4-22 , 조회 (17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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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누림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받고 은혜를 입어서 때맞추어 도움을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시다.
벧전 2:5 그러면 여러분 자신도 살아 있는 돌들로서 영적인 집으로 건축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영적인 희생 제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 체계가 됩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 말씀에 따르면, 제사장으로서 사역하는 길은 긍휼을 받고 은혜를 입어서 때맞추어 도움을 얻기 위하여, 단순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2장 1절에서도 보좌를 언급하는데, 이 보좌로부터 살아 있는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온다. 우리가 이 두 구절의 말씀을 대조해 보면, 긍휼과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온 생수가 사람의 생명이 된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을 접촉하며, 영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보좌를 만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 안에서 흐르신다는 것을 느끼는 그러한 체험을 가질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 안에 운행하시는 것을 마치 기름을 바르는 것과 같다고 말할 뿐 아니라, 또한 생명수의 흐름과도 같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통을 가질 때,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영께서 우리를 통과하시어 우리 속 부분이 공급을 얻었다는 느낌이 있다. 이 공급이 바로 때맞추어 주시는 도움이며,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이기도 하다. 우리가 비록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에게 임하여, 때맞추어 얻은 도움, 곧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우리를 있게 해 준다.
오늘의 읽을 말씀
많은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이루어 주시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매번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그분이 우리가 구한대로 이루어 주셨든 이루어 주시지 않았든, 우리가 그분을 접하기만 하면 그분은 생수처럼 우리를 통해 흘러가신다.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참된 도움이 된다. 어쩌면 외적인 어려움이 계속 존재하거나 심지어 심해질 수 있지만, 우리 속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가득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참된 도움이다. 그러므로 무엇이 때맞추어 얻는 도움인가? 때맞추어 얻는 도움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고 우리를 통하여 흐르시어 우리를 신선하게 하고 적시며 공급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흐르시는 하나님이다.
이제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은 이미 열려 있고, 여러분과 나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보좌를 접촉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 어린양이 이미 보좌로부터 흘러나와서 사람의 공급이 되셨다. 우리가 주님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와서 이 보좌를 접촉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흐르시고, 우리를 적시시며, 우리에게 물을 공급하신다. 이때 우리 안의 기쁨은 참으로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환경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아무리 견디기 힘들지라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적셔짐으로 가득하고 물 주심으로 가득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주 가운데서 오직 하나의 보좌만을 가지고 계시며 두 개의 보좌를 가지고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린양 안에서 그분의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것은 마치 빛이 등 안에 있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한 보좌에 계신다. 믿는 이들에게 이 보좌는 은혜의 보좌이지만, 하나님의 원수에게 이 보좌는 권위의 보좌이다. 은혜의 보좌는 제사장 직분과 관련되고, 권위의 보좌는 왕의 직분과 관련된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불의 강이 흐른다. 물의 흐름은 은혜를 위한 것이고, 불의 흐름은 심판을 위한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물의 흐름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허락해 드린 사람들은 다 새 예루살렘으로 가고, 하나님의 불의 흐름에 던져진 사람들은 다 불 못으로 간다. 우주 전체가 바로 이 두 흐름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때에 생명수의 흐름은 물의 성을 산출하고, 심판의 불의 흐름은 불 못으로 흐른다.
우리는 오늘 제사장이기도 하고 왕이기도 한 이중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 제사장 직분과 관련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이고, 왕의 직분과 관련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의 보좌이다. 우리가 은혜의 보좌를 만지고 생명수가 우리를 통해 흐르도록 허락할 때, 우리는 긍휼과 은혜를 받아서 때맞추어 도움을 얻는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있는 합당하지 않은 상황들을 심판하실 수 있도록 그분의 권위의 보좌를 만질 수 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가 항상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를 접촉하며 하나님의 생수를 흐르게 하기를 원하신다. 그럴 때, 우리 안의 상태는 바로 새 예루살렘에 부합될 것이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우리 안에 세워지고, 생명수가 우리 안에서 흐르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교통 안으로 이끌 것이고, 우리 모두를 그분의 생명 안에서와 성령 안에서 함께 건축되게 하여 그분의 거룩한 거처가 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