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빌 3:3 하나님의 영으로 봉사하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자랑하며,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우리가 참된 할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8-9 그럴 뿐만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또한 해로운 것으로 여기는 것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탁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기고,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려고 합니다. …
우리 자신에게서 나와서 하나님 안으로, 곧 부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예표들과 그 성취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만일 우리가 이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십자가에 못 박힘을 통해 점검되지 않은 모든 타고난 역량과 능력과 미덕들은 우리 가운데 ‘야수’와 같이 될 것이다. 이것이 회복 안에 들어와 잠시 머물다가 떠났던 역량 있는 많은 사람들의 상황이었다. 그들은 결국 회복 안에 그들의 타고난 역량과 능력이 고용될 입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그들은 회복을 떠났고, 그들 자신을 위한 일을 만들었다. 그들은 부활 안으로 인도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매장되기를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십자가를 취할 수 없었다.
오늘의 읽을 말씀
우리는 인간의 능력과 역량과 지혜와 영리함에 속한 것들을 타고난 조성으로 정의했는데, 이것은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타고난 생명에서 온 것이지 하나님의 부활 생명에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은 태어나면서 얻은 것들이다. 그러한 것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파쇄를 거쳐 부활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타고난 조성과 부활의 생명과의 차이점은 실로 엄청나다. 우리가 타고난 조성을 처리하는 것은 우리의 선천적인 능력과 역량과 지혜와 총명함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하고 부활하게 됨으로써, 하나님께 기쁘게 받아들여지고 유용하게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타고난 조성의 처리에 대하여 들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능력과 역량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념을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께 유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분명히 이러한 사람의 능력과 역량이 필요하다. 성경의 계시를 통해서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에 사람의 협력이 필요함을 분명히 보게 된다. 사람이 어떠한 능력이나 역량을 가지지 않고서 하나님과 협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타고난 것’의 반대는 ‘부활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중립적이실 수 없다. 하나님은 부활만을 원하신다. 타고난 것은 성경에서 처음 난 것으로 대표된다. 처음 난 것은 첫 번째로 태어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처음 난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유월절에 멸망의 천사는 처음 난 것들을 죽였다. …그것은 좋고 나쁜 것의 문제가 아니었다. 처음으로 태어나는 한 그것은 타고난 것이었고 죽임을 당해야만 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옛 창조물에 속한다. 새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 새로운 모든 것이 두 번째 것이다. 히브리서는 옛 언약을 첫 번째 언약이라 부르고 두 번째 언약을 새 언약이라 부른다. 옛 것은 모두 타고난 것이다. 여러분이 영 안에 있지 않다면, 여러분의 선한 행위들까지도 타고난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참된 의미에 따르면, 십자가는 단지 어떤 것을 종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타고난 것들을 부활 안으로 인도하도록 끝내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타고난 모든 것을 죽음과 매장으로 이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매장 뒤에 부활이 뒤따른다. 그러므로 매장은 부활의 문턱이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의하면, 한 알의 밀은 땅에 떨어져 흙에 묻혀 죽는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매장 후에 부활 안에서 무언가가 나올 것이다.
나는 모세가 강한 성격을 가졌고, 그의 타고난 조성이 느헤미야보다 훨씬 적극적이었다고 믿는다. 사십 세에 모세는 매우 진취적으로 자원하여 …파라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개입하셔서 그를 제한시키셨고, 실패하고 실망하게 하셨다. 그때 모세는 사십 년간 광야에 ‘매장되었다’. 결국, 부활의 하나님께서 오셔서 모세를 부활시키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