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요 12:24-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일 그대로 남아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자기 혼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혼 생명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혼 생명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혼 생명을 보존할 것입니다.
성경은 심오하며 그 안에 계시된 많은 것들이 비밀스럽다. 비록 히람이 납달리 지파에 속할 만한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열왕기상 7장 13절과 14절은 분명히 그가 납달리 지파에 속하였음을 말해 준다. 단과 두로와 납달리의 의미를 깊이 생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다. 단은 하나님의 경주를 위해 달리는 말을 무는 뱀에 속한 사람이었으며, 상업으로 가득한 중심인 두로는 사탄과 연관되어 있었다. 뱀의 사람에 속한 여자와 사탄과 연관된 사람에 속한 남자로부터 태어난 사람이 결국 납달리 지파의 사람이 될 수 있었다니 얼마나 기인한가! 납달리는 하나님께 유용한 사슴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성경에 의하면, 사슴은 절망적인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상징한다. …사슴은 또한 십자가에서 죽음의 고통을 통과하고 교회를 위하여 부활 안으로 들어가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사슴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산꼭대기로 다니며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을 상징한다.
우리의 거듭난 생명 안에는 비밀한 요소가 있다. 물론 우리는 ‘단 사람’ 어머니와 ‘두로 사람’ 아버지로부터 태어났지만 거듭나서 또 다른 사람이 되었다. 우리 중의 젊은 사람들도 어떤 비밀한 일이 그들에게 일어났었음을 증언할 수 있다. …이 길을 더 많이 취할수록 우리는 더 많이 비밀스러워질 것이다.
만일 우리의 타고난 역량과 능력과 미덕이 십자가에서 끝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너무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커다란 실수의 근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타고난 역량과 능력과 미덕들을 십자가로 이끌어 죽게 한다면, 우리는 부활할 것이다. 그런 다음 부활 안에서 우리의 역량과 능력과 미덕들은 타고난 생명 안에 있었을 때보다 몇 배 더 많아질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여전히 우리의 것이지만, 죽음과 매장을 통과한 후 이제는 부활 안에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우리의 역량과 죽음과 능력과 미덕과 함께 부활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계속 존재하지만, 우리의 타고난 능력과 함께 우리는 부활 안에 들어갔다. 부활의 실재는 그 영이고, 그 영은 삼일 하나님의 완결이시다. 그러므로 부활은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이다. 우리의 타고난 역량과 능력과 미덕들은 죽음과 매장을 통해 우리의 타고난 생명으로부터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 안으로 옮겨져야 한다. 자신 안에서 우리는 천연적이지만, 우리가 자신에게서 부활이신 하나님 안으로 옮겨질 때 우리는 부활 안으로 들어간다.
하나님은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을 필요로 하신다. 예를 들면, 그분은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지혜’를 배운 모세와 같은 누군가를 필요로 하신다. 만일 모세가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었다면,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는데 그를 사용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타고난 지혜나 교육을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한 것을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라면, 우리는 타고난 지혜와 교육을 십자가 위에 둘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부활 안에 있을 것이다. 우리의 타고난 능력이라는 ‘씨’를 땅 속에 심는 것은 결코 손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씨를 심을 때 일시적으로 그것을 잃어버리지만, 결국에는 부활 안에서 수확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느헤미야가 자신 안에서 진취적인 것은 타고난 것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진취적인 것은 부활 안에 있는 것이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과 거룩한 땅과 성전과 거룩한 성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하나인 진취적인 사람이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대표자가 되었다. 우리는 그 영께서 주신 통찰력에 따라 예표의 내재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이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