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5-29 , 조회 (24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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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아침의 누림
눅 9:54-55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것을 보고서 “주님, 하늘에서 불이 내려 그들을 불사르라고 우리가 명령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하니,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여러분의 영이 어떠한지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본래 사람을 지으셨을 때, 사람이 영에 의해 살 수 있도록 사람의 영을 혼과 몸보다 위에 두셨다. 이것은 한 면으로 사람이 영을 사용하여 하나님은 접촉하고 하나님께 지배받으며, 또 한 면으로 사람이 영을 사용하여 그의 온 존재를 통제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람의 타락 이후로 몸과 혼이 영의 위치를 차지하여 사람은 더 이상 영으로 살지 못하고 육체와 혼으로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러 오실 때, 하나님의 영께서 사람의 영 안에 들어오시어 이 영을 소생시키고 강하게 하셨고, 사람이 다시 영에 의해 살 수 있도록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영은 육체와 자아의 의견과 타고난 조성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더군다나 사람은 이러한 것들로 사는데 익숙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에게 주님의 십자가의 죽이는 효능으로 이 모든 것을 죽음에 넘기고 그러한 것들을 처리하고 깨뜨리기를 요구하신다. 왜냐하면 이럴 때 그러한 것들이 깨어지고 열려서 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영이 나올 때 하나님의 영도 함께 나온다. 이럴 때 사람은 영에 의해 살고, 혼을 지배하고 몸을 통제하며, 참된 사람이 되고, 영으로 말미암아 살고 행하며,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된다.
오늘의 읽을 말씀
만일 영 자체가 더럽지 않다면, 때때로 왜 불결하고 합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나타나는가? 이것은 영이 나올 때 내적인 많은 부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적인 부분에 더러움이 있으므로 영이 그것을 통과해 나올 때 오염되고, 이 때문에 더러운 것이 함께 나오게 된다. 따라서 영이 해방되고 나타날 때, 영의 더럽고 함당하지 않은 상태도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깊은 부분에 있는 영은 순수하며 더럽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혼과 몸이 영을 둘러싸고 있는데, 혼과 몸은 모두 사탄의 악한 요소들과 혼합되었고 그 결과 더럽고 부패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영이 나오면서 혼과 몸을 통과할 때, 영은 혼과 몸의 더러움과 부패함으로 인해 오염된다. 따라서 영이 나타나게 될 때에는 어떤 더러움과 부패함, 불순함, 부적당함, 기타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를 띠게 된다. 어떤 사람이 그의 혼 안에서 교만하다면 그의 영 또한 교만한 상태로 나타난다. 어떤 사람이 육체 안에서 화를 낼 때 그의 영 또한 분노를 드러낸다. 우리는 종종 염려하는 영, 질투하는 영, 반역적인 영, 거친 영, 비뚤어진 영, 자랑하는 영, 지배하는 영 혹은 무례한 영 등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영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영이 혼과 몸을 통과할 때 혼과 몸의 바람직하지 않은 요소들이 영에 영향을 미쳐 더럽힌 것이다. 우리는 사람의 영이 어떠한지를 보고서 그가 어떠한 것에 의해 더럽혀졌는지를 알 수 있으며, 사람의 영이 어떠한지를 보면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가 드러난다.
성경에서 사람의 영 그 자체는 특징이 없는 것이다. 영은 우리의 겉사람에 근거하며 우리의 혼의 특징에 의해 그 특징이 정해진다. 영은 본래 옳고 그름과 선악의 문제를 초월한다. 영은 바로 하나님께서 믿는 이들에게 주신 새로운 역량이다. 영의 특징은 바로 그 자체에 특징이 없으며, 영의 특징은 다른 것들의 특징을 취한 것이다. …한 면에서 영 그 자체는 아무런 특징이 없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특징이 있다. 영의 특징은 바로 우리의 외적인 혼의 특징이다. 영의 특징이 어떠한가는 바로 영에 붙어 있는 것들의 특징이 어떠한가를 보면 된다.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면 우리의 영이 지니는 특징 또한 그러하다. 많은 때 형제자매들의 말과 행위는 옳지만 영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올바른 영을 가질 수 있는가? 사람의 영은 바로 그 사람의 맛과 색깔을 지닌다. 여러분의 영이 흘러나올 때 여러분의 영은 또한 여러분 자신의 맛과 색깔을 표현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영을 갖고자 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다루심을 받아야 한다. 개인의 상태가 어떠하면 그 사람의 영의 상태 또한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