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노예 2013-05-29 , 조회 (236)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아침의 누림
사 66:2 …마음이 가난하고 영이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마 5:8 영 안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께, 그들이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분을 거절한 사마리아인들의 마을을 불사르라고 명령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주님은 야고보와 요한을 책망하시면서 “여러분의 영이 어떠한지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자 할 때마다 “우리의 영이 어떠한가?”라고 자문해 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니 형제님은 사람이 올바른 일을 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것을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영 안에서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하는 일은 옳은데, 이 올바른 일을 하는 영이 잘못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반드시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영 안에서 해야 한다. 니 형제님의 이 말은 지난 오십팔 년간 나에게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 …올바른 일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러분은 반드시 올바른 방식으로 올바른 영 안에서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우리의 행동이 올바를지라도 영이 그릇되었다면 우리의 행동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고 교회를 건축할 수도 없다. 우리의 행동이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에 있어서 건설적이고 온전하게 하고 유용하려면, 반드시 우리가 하는 일이 올바르고, 우리의 방식이 올바르고, 우리의 영이 올발라야 한다. 종종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옳다고 주장한다. 몰론 이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방식, 태도, 혹은 영 때문에 사람들의 기분이 상할 수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우리의 영은 어떠한가?”라고 자문해 보아야 한다.
오늘의 읽을 말씀
성경을 번역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누가복음 9장 55절의 영을 마음이라고 번역하고, 어떤 사람들은 여기의 사람의 영이 바로 사람의 태도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소위 영이 옳다는 것이 바로 태도가 옳아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사실 영과 태도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태도는 마음 속의 동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과 동기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아직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동기는 있을 수 있으나 영은 없다. 주님을 믿은 사람은 동기도 있으며 영도 있다. 구원받은 사람은 그의 영이 쉽게 마음의 동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동기가 깨끗하지 못하면 영이 흘러나올 때 깨끗하지 않게 된다. 우리의 동기는 자기를 위하여 생각하며 자기의 장래와 사업을 위하여 계산한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우리의 영을 더럽히며, 우리의 영으로 하여금 이러한 특징을 띠게 한다. 주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그들의 영이 틀렸다고 말씀하셨는가? 이것은 주 예수님의 영이 제자들의 영과 달랐기 때문이다. 주님은 세상의 어떤 사람도 죄로 인하여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다. 사람의 아들인 그분께서 오신 것은 사람의 생명을 멸망시키러 오신 것이 아니요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오신 것이다.
제자들은 영이 잘못되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동기가 증오에 속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의 기도를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다. 주님의 영은 어느 한 사람도 죽어야 한다고 여기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의 아들이 온 것은 사람들의 생명을 멸망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러 온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주님의 마음이며 그분의 영이다.
추구하는 성도는 영 안에서 가난하고 마음이 순수해야만 한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영 안에서 가난해야 한다. 영 안에서 가난하다는 것은 우리가 겸손하여 자신이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고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며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정함을 의미한다.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다. 또한 영 안에서 가난한 것은 반드시 순수한 마음을 동반해야 한다. 영 안에서 가난한 것은 다만 겸손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이 비워지고 우리 존재의 깊은 부분이 그 무엇에 의해서도 점유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순수한 것은 동기의 문제이다. 마음이 순수한 것은 목적이 단일한 것,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단일한 목표만을 갖는 것이다.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영 ‘안에서’ 가난하다는 것은 우리를 점유하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영 안에서 가난해야 한다. 즉 우리의 영을 주님 자신 이외의 그 무엇으로도 점유되지 않게 하고 채워지지 않게 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영을 비우고 우리를 점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냄으로써 우리의 영 안에서 가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