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회 간증선포(2)
잔잔한 시냇가
생명강가 2013-06-23 , 조회 (82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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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교회 간증선포(2)

글/생명강가(2013.6.22)

 

 

 

산청교회 간증선포 소식을 접하고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루고라도

나는 꼭 그곳에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산청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나의 고향 구례의 정 반대인 지리산 동쪽에 자리한

멀고도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이다.

 

멀다면 전라남도에서 출발하여

전라북도 남원을 지나 경상남도까지

3도를 거쳐 지나와야 하기 때문이요,

가깝다면 지리산 종주 산행으로도

걸어서 2박 3일이면 거뜬히

노고단에서부터 임걸령을 거쳐 세석평전을 지나

산청군에 소재한 천왕봉까지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처음 발을 디뎌보는 산청 땅

또한 그곳의 형제자매들의 사는 모습을 보고도 싶었다.

영남 교회들의 간증선포 모습은

특별히 뛰어난 어떤 것들은 보이지 않으나

모든 교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간증을 선포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뭐랄까? 겉치레만이 아닌 실속 있는

온 교회들이 책임지는 그 모습이 참으로 좋다.

 

산청 땅에서 새로 교회 생활을 시작하는

여덟 명의 형제자매들에게 격려의 말씀들은

대략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간증을 지킬 것과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구하였다.

사천에서 오신 어떤 형제님께서

교회가 기도함으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산청 땅에서도 올라오는

분향단의 향을 맡으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실 때

내 마음은 얼마나 뛰었던지..

 

얼마 있으면 약재의 고장, 이곳 산청 땅에

큰 약재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런 약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 구약과 신약을 비롯해

한 번만 복용하면 만병통치 영생하는 그 약,

곧 생명주는 그 영의 이 특효약이

온 땅에서 병들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소개되기를 사뭇 기대해 본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소와 금도 모르고 살았었는데

우리 옷을 입은 한 형제님께서 퉁소와 대금으로

축하 찬양 연주를 하실 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입으로 부는 관악기 중

앞으로 부는 악기를 단소, 퉁소, 태평소 등,

옆으로 부는 악기를 소금, 중금, 대금 등이라고..

 

산청교회 간증선포에서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은

인근교회들이 함께 준비한 애찬이었다.

우리 호남 사람들은 애찬을 너무 힘겹게 준비한다.

먹는 사람은 좋지만 실속이 없다.

오늘 간단하면서도 충분히 만족한 산청비빔밥,

그거 정말 대단했다.

아멘, 비빔밥처럼 잘 섞어지면 맛있는 교회생활,

그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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