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고후 3:6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언약의 사역자들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게 하셨습니다. 사역자들은 문자에 속해 있지 않고 그 영께 속해 있습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만, 그 영은 생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4:1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받아 이 사역을 받았으니,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12 그러므로 죽음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생명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합니다.

사역에 관해 말할 때 니 형제님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존재 안으로 짜이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으로 조성되어지셔야 함을 의미한다. 사역은 조성의 문제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온 존재와 그분께서 이루신 것과 도달하신 것과 획득하신 것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보좌와 영광과 최고의 권위를 얻으셨다. 그리스도는 또한 어떤 것에 도달하셨다. 그분의 도달하심은 그분께서 성취하시고 소유하신 것의 결과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신약에는 단지 하나의 사역이 있다. 바울과 베드로는 이 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했다. 모든 사도는 신약의 한 사역에 동참했다. 이 유일한 사역이 곧 새 언약의 사역이다. 그러한 사역은 기도와 금식으로 얻어질 수 없다. 그러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은사일 수는 있으나 사역은 아니다. 사역은 모든 것을 포함한 생명 주시는 영으로 조성된 결과로 산출된다.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온 존재와 그분께서 소유하시고 획득하시고 도달하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속된 선민의 존재 안으로, 그들의 조직 안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이것이 사역을 갖는 유일한 길이다.

나의 부담은 단순히 복음을 전파하거나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나의 부담은 신약의 사역을 실행하는 것이며, 또한 이 사역의 한 몫을 얻기 위해 주님을 신실하게 추구하고 주님의 마음의 갈망을 관심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이것이 고린도후서, 특히 3장에서 바울이 말한 사역이다. 고린도후서 3장에서는 사역이란 단어가 여러 번 사용되었다. 바울은 이 사역을 구약의 사역과 비교했다. 새 언약의 사역은 구약의 사역보다 훨씬 뛰어나다. 새 언약의 사역은 생명의 문제일 뿐 아니라 생명 안에서 조성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이 사역이 자라고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신약에서 사도들의 사역은 구약 시대의 모세의 사역처럼 죽은 문자에 속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주시는 살아 계신 영께 속한 것이다. 고린도후서 3장 6절에서 바울은 문자는 죽이는 것이고 그 영은 생명을 주신다고 말했다. 죽이는 문자는 사람에게 요구만 할 뿐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생명을 공급해 주지 못하는 율법의 문자를 말한다. 사람은 그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율법은 사람을 죽인다.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궁극적인 표현이신 그 영은 신성한 생명, 심지어 하나님 자신을 사도들과 모든 믿는 이들 안으로 나누어 주시어, 그들을 새 언약, 곧 생명의 언약의 사역자들로 만드신다. 따라서 그들의 사역은 삼일 하나님의 생명 주시는 영에 의해 생명의 삼일 하나님으로 조성된 사역이다.

바울이 생명의 사역이란 말 대신 그 영의 사역이란 말을 사용한 이유는 그 영께서 생명의 근원이고 요소이며 영역이시기 때문이다. 그 영이 없다면 생명의 근원이 없으며 생명의 요소와 영역도 없게 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생명의 사역이란 말을 사용했다면 그 영의 사역이란 말을 사용한 것만 못한 것이다. 바울은 최적의 표현을 써서 죽음과 생명을 대비시키는 대신 죽음과 그 영을 대비시켰다.

고린도후서 3장 9절에서 바울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다. “유죄 판결을 내리는 사역에 영광이 있다면, 의의 사역에는 영광이 더욱 넘칠 것입니다.” 옛 언약의 사역은 죽음의 사역이 되었는데, 이것은 옛 언약이 사람들을 유죄 판결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고, 유죄 판결을 가져오는 죽음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또한 유죄 판결의 사역이기도 하다. 새 언약의 사역은 생명을 주시는 그 영의 사역이다. 왜냐하면 새 언약은 생명에 이르게 하는 의를 가져오고 의를 산출하는 생명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것은 의의 사역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