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렘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원천인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계 7:17 왜냐하면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께서 그들을 목양하시고 생명수의 샘들로 안내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서를 포함하여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쓰였다. …나의 부담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경륜에 관하여 말씀을 통해 내게 보여 주신 것을 여러분도 보게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이 이상을 본다면, 이 이상은 여러분의 삶에 영향을 줄 것이고 주님의 회복은 풍성해질 것이다.
예레미야서 2장 13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경륜 안에서 갖고 계신 의도는, 하나님께서 생수의 원천이자 근원이 되시어 그분의 선민의 누림을 위해 그들을 만족시키시는 것이다. 이 누림의 목표는 하나님의 증가이자 확장인 교회를 산출하는 것인데, 이 교회는 하나님의 표현을 위한 하나님의 충만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경륜 안에서 갖고 계시는 마음의 갈망이자 큰 기쁨이다. 이러한 사상은 신약에서 완전히 발전하지만, 예레미야서 2장 13절에 씨로서 뿌려져 있다.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주로 예레미야서 2장 13절에 언급되어 있으며, 그 구절은 하나님께서 생수의 원천이심을 계시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생활을 위해 그분을 생수의 원천으로 취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 우리가 그분을 우리 존재의 근원과 원천으로 취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있는 원칙에 따르면 하나님은 그분의 선민이 하나님 자신 외에 다른 어떤 것을 그들의 근원으로 취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생명나무 앞에 두셨는데, 이 생명나무는 생명이신 하나님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이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생명나무에 참여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것이었다. 생명나무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의 유일한 근원으로, 우리의 모든 것의 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레미야서 34장부터 45장까지는 열두 장으로 된 단락으로서, 여호와께 죄를 지은 이스라엘의 완고함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 장들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이 생수의 근원이자 원천이신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다랴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비록 그가 하나님의 신언자인 예레미야를 돌보는데 신실했지만,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의 습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근원으로 취함으로 하나님과 하나 되지 않았으며,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만일 그가 하나님과 하나 된 사람이었다면, 그가 행한 첫 번째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경륜을 갖고 계시며, 이 경륜은 계획과 함께 많은 안배들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경륜 안에서 갖고 계신 목표는, 내적으로 그분의 생명과 본성을 소유하고 외적으로 그분의 형상과 모양을 지닌, 한 무리의 사람들을 얻으시는 것이다. 이러한 한 무리의 사람들은 단체적인 한 실체인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분의 단체적인 표현을 위해 그분과 하나 되고 그분을 산다. 하나님은 몸에 의해 또한 몸을 통하여 표현되실 때, 영광스럽게 되신다.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때, 그분의 영광스럽게 되심 안에서 그분의 백성 또한 영광스럽게 된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과 사람은 영광 안에서 하나가 된다.
하나님은 경륜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의 선민에게 생수의 원천이 되셔야 하며, 하나님의 경륜은 그분 자신을 위해 한 배필, 곧 한 신부를 산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홀로 계시지 않고, 그분의 증가와 확장으로서 남편이신 그분과 짝을 이룰 아내를 얻으시는 것이다. 이것이 요한복음 3장 30절에 있는 ‘증가’라는 단어의 의미이다. 이 구절에서 침례자 요한은 그리스도에 관해 말하면서 “그분은 증가하셔야 하고”라고 말한다. 그 앞 구절에서 요한은 “신부를 얻는 사람은 신랑이지만”이라고 말했다. 30절에 있는 증가는 29절에 있는 신부이다. 신랑은 그리스도이며, 신부는 그분의 증가, 그분의 확장이다.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로 건축된 아담의 증가였듯이, 신부인 하나님의 선민은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증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