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계 21:22 나는 성 안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분 주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그 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22:3-4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성 안에 있을 것이며, 그분의 노예들이 그분을 섬길 것입니다. 그들은 그분의 얼굴을 볼 것이고, 그분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있을 것입니다.

어느 교회가 건축되었다면, 그 교회는 분명히 다음 네 가지 상태에 있을 것이다. 첫째로 성전이신 하나님, 곧 하나님의 임재가 있을 것이고, 둘째로 하나님의 보좌, 곧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을 것이며, 셋째로 하나님의 생명의 흐름과 공급이 있을 것이고, 넷째로 하나님의 빛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상태들을 갖고 있다면, 이것은 우리가 건축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직 건축 안에서만 이러한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건축된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갖는다. 요한계시록 21장 22절은 새 예루살렘 안에 성전이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린양이 그 성전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구약 시대에 성전이 예루살렘의 중심이었음을 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시라는 것은 하나님과 어린양 자신이 성의 중심이 되셨음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께서 성과 함께 계시고 성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지고 있다.

오늘의 읽을 말씀

건축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건축을 뒤따른다. 우리의 체험이 이것을 말해 주지 않는가? 우리는 모든 성도와 건축될 때 하나님의 임재를 가지며, 개인주의적으로 될 때마다 즉시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린다. …세 사람이 복음 집회 시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집회 시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임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면, 아침이건 오후이건 저녁이건, 어느 시간도 좋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어느 시간도 적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원칙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모든 일의 기준이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임재를 갖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가? 우리가 어떤 것을 말하고 어떤 태도를 취할 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가? 우리의 제안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가? 우리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만진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전으로서 그곳에 계시며 하나님의 건축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을 볼 것이다. 우리가 서로 논쟁할 때, 우리는 모두 주님을 위하고 우리의 주장은 아주 논리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논쟁 때문에, 우리는 성전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임재를 갖지 못한다. 그 대신에 우리는 성을 헐어 버린다.

비난하는 형제자매들은 그들의 판단과 비난이 옳든지 그르든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갖지 못하고 성전이신 하나님을 갖지 못한다. 이러한 이들 가운데에는 건축이 없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님을 반드시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그 영은 여러분이 얼마나 옳은지를 관심하지 않으신다. 성령은 다만 여러분의 태도와 의도와 상태를 관심하신다. …교회 안에서는 더 크게 논쟁할수록 손실이 더 크다. 우리는 따질수록 하나님의 임재를 더 많이 잃어버린다. 새 예루살렘에서 성전은 하나님 자신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임재가 성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성전이신 하나님을 가져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건축되어 새 예루살렘의 상태를 가질 것이다.

하나님의 나타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임재에 달려 있고, 하나님의 임재는 전적으로 성도들의 하나와 조화에 달려 있다. 이러한 하나와 조화가 건축이다. 형제자매들 가운데 마찰이 있고 의견과 부조화와 불일치가 있다면, 여러분이 그들 가운데 갈 때 빛 대신에 어둠을 느낄 것이다. 그들의 메시지가 매우 좋고 그들의 기도가 매우 뛰어날지 모르지만, 여러분은 그곳에서 어떤 빛도 느낄 수 없다. 이것은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건축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