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 달(두 번째 글)
호남 행전
생명강가 2013-08-24 , 조회 (54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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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 달(두 번째 글)

글/생명강가(2013.8.24)

 

 

 

작년 이맘 때 쯤,

시흥에서 오셨다며 동생이 요양할 수 있는

조용한 곳을 찾아 내려온 일행이 있었는데.

바로 김기영자매와 양형제님 부부였습니다.

 

이후 그분들이 함평 해보로 오시게 되면서

함평교회 형제자매님들과 꾸준히 기도하였고

장성교회 의사 형제님 부부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수시로 왕진해 주셨으며,

이러한 몸의 동역이 김기윤씨 가족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고 또한 좋은 간증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이었습니다.

함평 형제님이 찾아와 기윤씨에 대해서 말하길

‘병원에서도 이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고

이번 주 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하였다 합니다.

그야말로 시한부 인생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때서야 우리 영광교회에서는 긴장하고

얼굴도 모르는 기윤씨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백부장의 하인이

그 백부장의 믿음으로 치료되었고,

이미 나사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주님은 이틀이나 더 머무시다가 그가 죽은 후에

베다니 그의 집에 찾아가셔서

죽은 지 나흘이 된 그를 살리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때로는

사람의 방법이 끝나는 시점에서 일하시는 분이심을

상기하고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믿고 기도하는 주 예수님,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나는 …이다’이신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또 다른 보혜사이신 실제의 영으로서

죽음과 부활을 거치신 생명주는 그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치료)은 우리에게서가 아닌

당신께 그 능력에 있으니,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주여!

아픈 사람을 치료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 주 예수여, 기윤씨를 치료하소서!”

 

우리는 기도할수록 마음에 평강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부동산 사무실에 찾아와 기윤씨가 있는 한옥을

찾아가는 의료기상을 따라가 기윤씨를 첫 대면하고

“우리가 기도하고 있으니, 소망을 갖고

치료하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십시오.”라고 격려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무모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며칠 전 기윤씨는 통증을 견디며 하는 말이

“누나, 내가 이 땅에서 사는 목적이 무엇일까?

왜 나는 세상에 태어난 것일까?”라고 하더랍니다.

 

“오! 주여, 이러한 기윤씨의 질문에 합당한 해답을

주실 분은 주님 당신이 아니십니까?

그에게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신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기윤형제의 암 병을 치료하시고, 생명을 연장하시어

그와 함께 우리 모두가 누리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와 교회생활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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