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8
아담의 배필인 하와라는 예표
성경: 창 2:18-25, 요 19:34, 엡 5:25-27, 32
Ⅰ. 성경 전체는 신성한 로맨스로서, 하나님께서 그분께서 선택하신 백성에게 어떻게 구혼하시고 결국 그들과 어떻게 결혼하시는가에 대한 기록이다-창 2:21-24, 아 1:2-4, 사 54:5, 62:5, 렘 2:2, 3:1, 14, 31:32, 겔 16:8, 23:5, 호 2:7, 19, 마 9:15, 요 3:29, 고후 11:2, 엡 5:25-32, 계 19:7, 21:2, 9-10, 22:17.
A.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될 때에 우리는 그분의 생명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하와가 아담의 생명을 받은 것과 같다.
B. 이 생명이 우리를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고 그분을 우리와 하나 되게 한다.
C.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상호적인 사랑이 있어야 한다.
D.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사랑은 주로 남녀 간의 애정 어린 사랑과 같다.
E.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시간을 들여 그분의 말씀 안에서 그분과 교통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신성한 요소를 그들에게 주입하심으로써 그들이 그분의 배필로서 그분과 하나 되고 생명과 본성과 표현에서 그분과 똑같이 되게 하신다.
Ⅱ.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라는 예표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그림을 본다.
A. 아담은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예표이며, 하나님은 우주적인 참된 남편으로서 그분 자신을 위한 한 아내를 찾고 계신다.
B.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에게 도울 배필을 만들어 주겠다.’
1. 아담에게 아내가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경륜 안에서 자신의 배필 곧 짝(직역하면, 맞은편짝)이 되는 아내가 필요하시다는 것을 예표하며 묘사한다.
2. 비록 하나님, 곧 그리스도께서 절대적이고 영원히 온전하실지라도, 그분의 아내인 교회가 없이는 완전하지 않으시다.
3.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아담과 교회를 예표하는 하와 모두를 갖기 원하신다. 그분의 목적은 ‘그들이 통치하게 하는 것’이다. 그분의 목적은 승리하신 그리스도에 더하여 승리한 교회, 곧 마귀의 일을 이기신 그리스도에 더하여 마귀의 일을 전복시킨 교회를 얻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교회가 통치하기를 원하신다.
Ⅲ.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위한 배필을 산출하시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A. 하나님은 온갖 들짐승과 하늘의 온갖 새를 흙으로 지으신 다음, 아담에게 데려가셨고, “그 사람이 모든 가축과 하늘의 새들과 온갖 들짐승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런데 아담은 그 가운데서 자신을 도울 배필을 찾지 못하였다.”
1. 아내는 반드시 생명과 본성과 표현에서 남편과 같아야 한다.
2. 아담은 가축이나 새나 짐승 가운데에서 자신의 짝, 곧 자신과 어울리는 대상을 찾지 못하였다.
B.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것에서 예표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그분 자신의 짝을 산출하시기 위해 먼저 사람이 되셨다.
C.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자, 그가 잠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1. 아담이 아내인 하와를 산출하기 위해 깊이 잠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배필인 교회를 산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보여 주는 예표이다.
2. 성경에서 잠은 종종 죽음을 의미한다.
3. 그리스도의 죽음은 생명을 해방하고, 생명을 나누어 주고, 생명을 번식시키고, 생명을 증식시키고, 생명을 재생산하는 죽음이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죽음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고 자라서 많은 밀알을 맺는 것으로 상징되며, 이러한 밀알은 떡, 곧 몸인 교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4.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 안에 있던 신성한 생명이 해방되었고, 해방된 이 신성한 생명은 그분의 부활을 통하여 교회를 조성하기 위해 믿는 이들 안으로 분배되었다.
5.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 자신의 생명과 본성을 사람 안에 일해 넣으셨다. 그리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배필로서 그분과 어울리도록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었다.
D.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건축하시고, 그 여자를 그에게 데려가셨다.”
1. 아담의 열린 옆구리에서 빼낸 갈빗대는 부서지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보여 주는 예표이다. 이 영원한 생명은 창에 찔린 그분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와, 그분 자신의 짝인 교회를 산출하고 건축하기 위해 믿는 이들에게 생명을 나누어 준다.
a.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는 피와 물이 나왔지만, 아담이 옆구리에서 나온 것은 피가 없이 갈비뼈가 전부였다.
b. 아담의 때에는 죄가 없었기 때문에 피를 통한 구속이 필요하지 않았다.
c.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잠들고 계셨을’ 때에는 죄의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나온 피는 우리의 법리적인 구속을 위한 것이었다.
d. 피 다음에 물이 나왔는데, 이 물은 우리의 유기적인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생명이 흘러나온 것을 가리킨다. 아담의 옆구리에서 빼낸 갈빗대는 신성하고 흐르고 창조되지 않은 이 생명을 예표한다.
2. 창세기 2장 22절은 하와가 창조되었다고 말하지 않고 건축되었다고 말한다. 아담의 옆구리에서 빼낸 갈빗대로 하와가 건축되었다는 것은 교회가 부활 생명으로 건축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표인데, 이 부활 생명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에게서 해방되어, 그분의 부흥 안에서 믿는 이들 안으로 분배된 생명이다.
3. 참하와인 교회는 모든 믿는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총체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생산이다. 그리스도의 요소 이외에 다른 요소가 교회 안에 있어서는 안 된다.
4. 오직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함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그리스도의 짝과 배필인 그리스도의 몸이 될 수 있다.
a. 우리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 안에서부터 표현되실 수 있을 때까지, 타고난 생명을 완전히 벗어버려야 한다. 이럴 때 우리는 실재에 있어서 교회일 것이다.
b.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것을 살아 내는 것은 교회가 아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나에게 있어서 삶은 그리스도이고”. 이것이 교회이다!
c.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그리스도께 인정받을 수 있다.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그리스도께로 돌아가 그리스도와 어울릴 수 있다.
5. 성경 마지막에는 한 성, 새 예루살렘, 궁극적이고 영원한 여자, 단체적인 신부, 어린양의 아내가 나오는데, 이는 세 가지 귀한 재료로 건축되었으며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예표의 영원한 성취이다. 따라서 창세기 2장 11절과 12절에 언급된 귀한 재료들은 모두 예표적으로 여자를 건축하기 위한 것이다.
6. 아담에게서 나온 하와가 아담에게 돌아가 아담과 한 몸이 되었듯이, 그리스도에게서 산출된 교회는 그리스도께 돌아가 그분과 한 영이 된다. 한 몸인 남편과 아내로 예표된, 한 영인 그리스도와 교회는 위대한 비밀이다.
E. “그 사람이 말하였다. ‘이번에는 나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고 하리라.’ 그러므로 남자는 부모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이 한 몸이 된다.”
1. 히브리어로 남자는 ‘이쉬’이며, 여자는 ‘이샤’이다.
2.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순수한 산출물이다. 교회는 ‘그리스도께 속하고’, ‘부활에 속하고’, 하늘에 속한다.
3.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거듭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교회로서 사는 이들만이 그리스도께 어울리고 그리스도의 짝이 될 수 있다.
4. 그리스도는 이것을 보실 때 분명히 “이번에는 나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구나!”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5. 하와가 아담의 증가이듯이, 신부인 교회는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증가이다.
6. 아담과 하와가 한 몸, 곧 하나의 완전한 단위가 된 것은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로 합하는 것을 보여 주는 그림이다. 장차 올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과 사람의 영원한 연결, 곧 신성과 인성으로 구성된 완전한 단위인 우주적인 부부가 될 것이다.
F. 아담과 하와는 하나가 되어 남편과 아내로서 함께 결혼 생활을 하였다. 이것은 새 예루살렘에서 우주적인 남편이신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신 구속하시는 삼일 하나님께서 아내인 구속받고 거듭나고 변화되고 영광스럽게 된 사람과 함께 영원토록 결혼 생활을 하신다는 것을 묘사한다.
1. 우리는 성경의 전체적인 계시가 우주적인 한 부부의 사랑의 이야기라는 것을 본다.
2.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주권자이신 주님, 즉 육체가 되시고 인생을 사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과정을 통과하시어 최종적으로 생명주는 영이 되신 삼일 하나님(아버지와 아들과 영)께서 창조되고 구속받고 거듭나고 변화되고 영광스럽게 된 세 부분(영과 혼과 몸)으로 된 사람과, 즉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표현인 교회로 조성된 사람과 연결되시어 결혼하신다.
3. 끝없이 영원토록, 그들은 신성하고 영원하며 비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생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사람이 한 영으로 연합된 생활, 즉 축복과 기쁨이 넘쳐흐르는 탁월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8주 1일
아침의 누림
출 20:6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수천 대까지 자애를 베풀 것이다.
엡 5:25-27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과 같이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이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점이나 주름이나 그 같은 것들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 앞에 세우시려는 것이며, 교회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 사랑이 언급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이 선택하실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의도가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되게 하시려는데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고 그들에게 그분의 율법을 주시면서 그들에게 구혼하시고 구애하시며 그들의 애정을 얻기를 바라셨다. 예레미야서 2장 2절과 31장 32절과 에스겔서 16장 8절은 하나님의 산에서 율법을 주심으로써 제정된 언약이 약혼 서약이었으며,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분 자신과 약혼하게 하셨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십계명에서 특별히 처음 다섯 계명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약혼서약을 제시한다. 율법의 가장 높은 기능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그분과 하나 되게 하는 것인데, 이것은 마치 아내가 자기 남편과 하나 되는 것과 같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상호적인 사랑이 있어야 한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사랑은 주로 남녀 간의 깊은 사랑과 같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시간을 들여 그분의 말씀 안에서 그분과 교통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신성한 요소를 그들에게 주입하심으로써 그들이 그분의 배필로서 그분과 하나 되고 생명과 본성과 표현에서 그분과 똑같이 되게 하신다.
오늘의 읽을 말씀
성경 전체는 신성한 로맨스로서, 하나님께서 그분께서 선택하신 백성에게 어떻게 구혼하시고 결국 그들과 어떻게 결혼하시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될 때에 우리는 그분의 생명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하와가 아담의 생명을 받은 것과 같다. 이 생명이 우리를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고 그분을 우리와 하나 되게 한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사용함으로써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우리의 남편으로서 사랑하고 그 결과 그분의 생명과 본성에 참여하여 그분과 하나 되고 그분의 확대와 표현이 됨으로써 율법을 지킨다.
과거에는 구속자이신 그리스도께서 구속을 이루시고 생명을 분배하시려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현재에는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분별시키고 적시고 변화시키고 성장하게 하시고 건축하심으로써,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계신다. 장래에는 신랑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자기 앞에 세우셔서, 그분께서 만족하시는 배필로 삼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은 교회를 분별시키시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한 것이고, 그분께서 교회를 분별시키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것은 교회를 그분 자신 앞에 세우시기 위한 것이다.
교회의 다른 방면은 …신부이다. 이 방면은 하와가 아담에게서 나온 것처럼, 교회가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는 것과 교회가 그리스도와 같은 생명과 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계시하며, 하와가 아담과 한 몸이 된 것처럼, 교회도 그리스도의 배필로서 그분과 하나 된다는 것을 계시한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창세기 2장의 끝부분은 이해하기가 쉽다. 왜냐하면 그것이 결혼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아담이 창조되었으나 그에게는 아내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아내를 준비해 주셨다. …우리가 성경 전체를 읽어 본다면 우리는 창세기 2장의 결혼이 …비유임을 깨달을 것이다. …그 후 구약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라고 말씀하셨다. 사람의 창조자가 사람의 남편이며, 이것은 우주 가운데 유일한 남자가 하나님 자신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은 사실상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 …첫째로,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이셨다. 둘째로, 그분은 나의 구속자가 되셨다. 지금 그분은 나의 남편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