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브핫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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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2013-08-29 , 조회 (60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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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브핫의 딸들

글/생명강가(2013.8.29)

 

 

 

영광교회 수요집회에서는

창세기부터 매주 한 장씩 성경을 추구하여 왔습니다.

어제는 민수기 27장을 함께 추구하면서

슬로브핫의 딸들을 깊이 누리게 되었습니다.

 

므낫세 지파의 한 계보에 속한 슬로브핫은

아들은 없었고 딸들만 다섯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그 딸들의 이름까지 세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비록 연약한 딸들이었지만

아버지 슬로브핫에게 할당된 유업을 소중히 여기고

그 유업이 자신들을 통해서라도 남아있기를 요구한 것입니다.

 

창세기를 추구하던 때에도

야곱이나 여인 다말이 장자의 명분을 소중히 여겼던 것을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두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슬로브핫의 딸들이 자신들에게 할당된 유업을

소중히 여긴 것을 기쁘게 여기시고 그 요구를 들어 주십니다.

이 점이 민수기 27장을 연구하여 얻게 된 핵심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슬로브핫의 딸들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쳤습니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함께 전쟁을 하고

또한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그 분깃을 얻기 위해

백성들, 특히 20세 이상의 장정들의 수를 파악한 책입니다.

물론 그 수에는 어린아이나 여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성경의 계시에 따르면, 어린아이나 여자는

생명이 어리고 연약한 성도들을 예표합니다.

 

우리 영광교회는 인수가 적은 작은 교회입니다.

비록 영광 땅이라는 기업이 우리에게는 할당되었다 할지라도

그 기업을 마땅히 상속 받을 수 있는 강한 성도들이 없고

어떻게 보면 연약한 어린아이와 여자들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할당된 유업을 다른 지방교회나 성도들이

대신하여 받아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우리의 이름을 세세히 기억하고 계셨으며,

우리가 비록 할당된 유업을 상속받을 정도로 강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얻을 영원한 유업, 즉 영광교회에게 할당된 그

그리스도를 소중히 여기고, 또한 그 분깃을 우리가

당당히 요구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마가 동료들에게 ‘죽으러 가자!’(요11:16)고 했던 것처럼

우리 중에는 ‘주님께 데모하는 건가?’라고 말하는 지체도 있었지만,

우리는 많은 빛 비춤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한 달란트의 은사를 감춰두었던 노예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할당된 유업이신 그리스도,

우리에게 맡긴 영광 땅을 그토록 소중히 여기지 못했었습니다.

 

집회소 벽면에는 아직도

‘영광 땅은 우리 땅,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는 푯말이

붙어있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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