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의 중보기도의 사역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과 함께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 왔을 때 살렘 왕 멜기세댁이 그에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공급하며 그를 축복하였다. 그 축복에 대하여 아브라함은 멜기세댁에게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바쳤다. 여기에서 멜기세댁은 그리스도를 예표한다(시 110:4, 창 14:18, 히 6:20).
아브라함이 승리하기 전에 멜기세댁은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소돔에서 한 사람이 탈출하여 아브라함에게 와서 롯이 사로잡힌 소식을 전한 것이나 아브라함이 롯을 구원하기로 결심한 것 역시 멜기세댁의 중보 기도와 관계 있다.
이것은 오늘날 하늘 보좌위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의 중보기도의 사역을 말해준다. 멜기세덱은 중보기도를 했을 뿐만 아니라 떡과 포도주를 공급했다. 멜기세덱은 왕이지만 아브라함에게 왕으로 오지 않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왔다(히 7:1~4). 떡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요 6:35). 또한 포도주는 우리의 목마름이 그치도록 구속을 성취하는 피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