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2:5
그 여자가 아들, 곧 쇠지팡이로 모든 민족을 다스릴 사내아이를 낳았으며,
그 아이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갔습니다.
계 12:6
그 여자가 광야로 피신하였는데,
거기에는 사람들이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 여자에게 음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두신 곳이 있었습니다.
계 12:7
그때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과 미가엘의 천사들이 용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용과 용의 천사들이 맞서 싸웠지만
계 12:8
이기지 못하였으므로, 하늘에는 더 이상 있을 곳이 없었습니다.
계 12:9
큰 용, 곧 옛 뱀이 내던져졌습니다.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그는 사람들이 사는 온 땅을 속이는 자입니다.
그가 땅으로 내던져졌으며,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던져졌습니다.
계 12:10
또 나는 하늘에 있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위가 이제 나타났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우리 형제들을 비난하던 그 비난자가 내던져졌기 때문이다.
계 12:11
그 형제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로 그를 이겼으며,
그들은 또한 죽기까지 자기들의 혼 생명을 사랑하지 않았다.
계 12:12
그러므로 하늘들과 그 안에 거하는 이들아, 즐거워하여라.
그러나 땅과 바다에는 화가 닥친다.
왜냐하면 마귀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을 알고서,
심한 분노를 품고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계 12: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던져진 것을 알고,
사내아이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였습니다.
계 12:14
그러나 그 여자는 자기에게 주어진 큰 독수리의 두 날개로
광야에 있는 자기 처소로 날아가,
거기에서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음식을 공급받았습니다.
계 12:15
뱀은 여자 뒤에다 입에서 물을 강처럼 쏟아 내어,
여자를 물살에 떠내려가게 하였습니다.
계 12:16
그러나 땅이 여자를 도왔습니다.
땅이 입을 벌려 용이 입에서 쏟아 낸 강물을 삼켰습니다.
계 12:17
여자에 대하여 화가 난 용은 여자의 씨 가운데 남아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전쟁을 일으키려고 나가서,
계 12:18
바다의 모래 위에 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