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 6일
아침의 누림
계 1:16-18 …그분의 입에서는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이 나오며, 그분의 얼굴은 해가 힘차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분을 뵙고서, 나는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분께서 오른손을 나에게 얹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마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고, 살아 있는 이이다. 내가 죽은 적이 있다. 그런데 보아라, 영원토록 살아 있으며,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요한계시록 1장 16절에서 “그분의 입에서는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이 나오며”라는 말씀을 본다. 아가 5장 16절은 “입은 심히 달콤하니”라고 말하며, 복음서에서는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혜의 말씀”에 대해 말하지만, 여기서는 “그분의 입에서는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이 나온다. 이것은 분별하고 심판하며 죽이는 그분의 말씀이다. ‘은혜의 말씀’은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에게 주시는 그분의 공급을 위한 것이고, ‘양쪽에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은 부정적인 사람들과 일들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교회의 타락으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는 어느 정도의 심판이 필요하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들은 예리하여 우리의 존재를 찌르고 우리의 혼과 영을 나누며 우리의 마음의 의도를 분별한다.
오늘의 읽을 말씀
다니엘서 10장 6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요한계시록 1장 16절은 “그분의 얼굴은 해가 힘차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심판하는 빛 비춤을 통해 왕국을 이끌어오기 위한 것이다. 그분께서 변형되시고 그분의 얼굴이 해처럼 빛났을 때, 그것은 그분께서 왕국 안에서 임하시는 것이었다. 그분께서 왕국을 위해서 땅을 차지하러 오실 때 그분의 얼굴은 해와 같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1장 17절은 “그분을 뵙고서, 나는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엎드러졌습니다. 그분께서 오른손을 나에게 얹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는 처음과 마지막이실 뿐 아니라 시작과 끝이시다. 이것은 주님께서 교회생활을 시작하셨으므로 주님께서 반드시 그것을 성취하시리라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준다. 그분은 결코 그분의 일을 완성하지 않은 채로 두지 않으실 것이다. 각 지방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주 예수님께서 시작과 끝이심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 그분은 회복 안에서 그분께서 시작하신 것을 성취하실 것이다.
요한계시록 1장 18절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신 분’, 곧 ‘전에 죽으셨다가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분’이심을 본다. 교회들 가운데서 거닐고 계시고 교회들의 머리이시며 교회들을 소유하신 이 그리스도는 생명이 충만한 살아 계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의 몸인 교회들도 역시 살아 있어야 하고 생명이 충만해야 한다. 할렐루야, 우리에게는 죽음을 정복하신 살아 계신 그리스도가 있다! 우리의 그리스도, 곧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 가운데서 살고 계신다. 그분은 영원토록 살아 계신다. 주님의 회복 안에서 우리에게 있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는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가! 회복 안에서 모든 교회들은 그리스도처럼 살아 있어서 생명이 충만하여 죽음을 이겨야 한다.
요한계시록 1장 18절에서 주님은 또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하신다. 사람의 타락과 죄로 인해 죽음이 들어왔고, 지금은 죄 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땅 위에서 운행하고 있다. 죽음은 바닥에서 먼지를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쓰레받기와 비슷하며, 음부는 쓰레기통과 비슷하다. 쓰레받기에 모아지는 것마다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간다. 이처럼 죽음은 모으는 것이고 음부는 가두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생활 안에서 우리는 여전히 죽음과 음부에 굴복하고 있는가? 아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음을 없애 버리셨고, 부활 안에서 음부를 이기셨다. 비록 음부가 그분을 잡아두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무력했다. 죽음은 그분을 향해 쏘지 못하고 음부는 어떤 권세도 부리지 못한다. …교회생활 안에서 죽음과 음부의 열쇠는 그분의 손에 있다. 우리가 죽음을 처리하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죽음을 제어할 능력이 전혀 없다. 죽음이 들어올 적마다 많은 이들을 죽게 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 우리 가운데서 움직이고 행동하실 수 있는 입지와 기회와 길을 드리기만 한다면, 죽음과 음부는 그분의 통제 아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 예수님께서 교회 안에서 입지를 얻지 못하실 때마다 죽음이 즉시 우세하게 되고 음부는 강력해져서 죽은 이들을 잡아 둔다.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갖고 계심으로 인해 주님을 찬양하자. 죽음은 그분께 굴복하며 음부는 그분의 통제아래 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