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주 6일
아침의 누림
살전 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교회에게 편지합니다. 은혜와 평안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마 28:19 그러므로 여러분은 가서, 모든 민족을 나의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안으로 침례를 주고,
바울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교회를 언급한 것은, 실지로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교회가 삼일 하나님 안에 있음을 의미한 것이다.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울의 말은 하나님께서 삼일이심을 가리키고 암시한다. 하나님께서 삼일이 아니시라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자 아들이실 수 있겠는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바울이 아버지와 그리스도를 언급한 것에는 성령 또한 함축되어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의 다른 곳에서 바울은 명백히 성령을 언급한다. 그러므로 데살로니가전서 1장은 삼일 하나님,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분명히 보여 준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과 데살로니가후서 1장 1절은 모두 교회가, 구원받고 거듭나서 지금은 삼일 하나님 안에 있는 한 무리의 죄인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계시해 준다.
오늘의 읽을 말씀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 모두에서 교회가 위치한 곳은 어떤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 안이다. 교회는 삼일 하나님 안에 있다. 바울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라고 말한 사실이 이것을 중명해 준다. 전치사 ‘안에(in)’의 목적어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모두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둘이시지만 하나이시다.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교회가 삼일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에서 언급되신 그 하나님은 삼일 하나님이신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바울이 삼일성의 첫째 분이신 아버지를 먼저 언급한 사실로 그것을 알 수 있다. 언제든지 우리에게 삼일성의 첫째 분이 계실 때, 둘째 분이신 아들과 셋째 분이신 그 영도 함께 계신다. 바울이 아버지를 언급했다는 사실은 그가 삼일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었음을 분명히 암시해 준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표현은 모두 그 영을 함축한다. 그러므로 1장 1절에서 그 영은 함축되고 암시되어 있다.
교회가 하나님께 속하거나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간단한 문제이다. 그러나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선포하는 것은 한층 더 깊고 심오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특정한 사람에게 속했다고 말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다. 그러나 그 사람 안에 있다고 선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인간적으로 말해서 누군가에게 속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문자 그대로 그 사람 안에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직 유기적이고도 생명에 속한 방식으로만 교회가 삼일 하나님 안에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생명의 길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신다. 더욱이 하나님만이 생명의 방식으로 무언가를 하실 수 있다. 유기적이고도 생명에 속한 방식으로 하나님은 교회가 삼일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하셨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삼일 하나님의 차이점을 주의하여 상고할 필요가 있다. 단지 하나님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분으로 간주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삼일 하나님은 과정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의미한다.
이러한 삼일 하나님은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육체 되심과 인생과 십자가에 못 박히심과 부활의 과정을 통과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심 안에서 그분은 구속과 옛 창조물을 발아시키셨다. 이제 그분은 삼일 하나님의 궁극적인 완결이신 생명 주시는 영이시다. 교회는 이같은 삼일 하나님 안에 있다. 교회는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 곧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하시는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신 분 안에 있다.
나는 여러분이 삼일 하나님 안에 있는 교회에 관해 이 메시지들에서 다루는 것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의 관념과 행동은 분명히 달라질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이 메시지들은 이상, 즉 우리의 생각과 활동과 전 일생을 통제할 이상을 전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