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주 2일
아침의 누림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을 받고 은혜를 입어서 때맞추어 도움을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시다.
13:13 그러므로 우리도 그분께서 받으신 비난을 짊어지고 진영 밖으로 그분께 나아갑시다.
6:1-2 …성숙에 이르도록 전진합시다. 우리는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는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 …에 관하여 또다시 기초를 놓는 일은 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이러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창조하셨지만 사람은 손상되고 부패되었다. …성경은 자주 사람에 대한 상징으로 땅과 성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갈대아와 바빌론은 우상 숭배로 가득하고 손상되고 부패한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이 이렇게 타락했기 때문에, 강을 건너 부패한 땅에서 벗어나 높여진 새 땅, 곧 높여진 새 인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어, 파멸된 인류 곧 갈대아로부터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그를 부름받은 족속의 머리와 조상이 되게 하셨다. 아브라함은 강을 건넜고 첫 번째 히브리인 즉 첫 번째로 강을 건넌 사람이 되었다. 아브라함이 강을 건너 새로운 땅 안으로 들어간 것은 높여진 새 인류 안으로 들어간 것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이 새 인류를 사용하셔서 그분의 표현이 되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아브라함은 큰 강인 유프라테스 강의 저편에 있던 우상의 땅 갈대아에서 유프라테스 강 이편에 있던 가나안, 곧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한 땅으로 건너왔다.
이 책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는, 주님을 믿었으나 여전히 유대교를 떠나지 못하던 유대인들이 율법을 떠나 은혜로, 옛 언약을 떠나 새 언약으로, 구약의 의식에 따른 봉사를 떠나 신약의 영적인 실재로 건너가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즉 그들이 유대교를 떠나 교회로, 땅에 속한 것들을 떠나 하늘에 속한 것들로, 제단이 있는 바깥뜰을 떠나 하나님께서 계시는 지성소로, 혼을 떠나 영으로, 진리의 초보 단계와 생명의 초보 단계를 떠나 진리 안에서 생명이 성숙한 단계로 건너가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우리 모두는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부름받는 것임을 보아야 한다.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의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부정적인 상황으로부터 구출되는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았지만 결코 하나님의 목표 안에 들어오지 않았다. 첫째로, 하나님의 목표는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 안에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좋은 땅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목표는 교회이다. 수년 전에 나는 교회 또한 어떤 의미에서 가나안 좋은 땅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신약 경륜, 왕국, 안식일의 안식은 모두 우리에게 오늘날의 좋은 땅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을지라도, 그는 하나님을 오랫동안 지연시킬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느끼시기에, 천 년은 하루와 같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천 년 동안 지연시킬 수 있는가?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다. 기껏해야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한 시간 정도 되는 오십 년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인내가 많으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아무도 그분을 좌절시킬 수 없다. 일단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선택하시고 부르셨으면 어떤 것도 그분을 멈추시게 할 수 없다. 조만간 그분은 돌파해 내실 것이다. …사도행전 7장 4절에 의하면, 아브라함이 좋은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좋은 땅 안으로 옮기셨다. 히브리서 11장 8절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나아갔다고 말하지만, 사도행전 7장 4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옮기셨다고 말한다. 기껏해야 우리는 그분을 잠깐 동안 지연시킬 수 있을 뿐이다. 결국 그분은 우리를 얻으실 것이다. 만일 우리가 지체한다면 우리의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본토를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그 땅 안으로 옮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