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창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너의 씨에게 주겠다.” …
갈 3:16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약속을 해 주실 때에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그 씨들에게”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키는 “너의 씨에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 분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브라함의 씨는 먼저 개인적인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다음에 단체적인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이 단체적인 그리스도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몸인 모든 믿는 이들로 구성된다. 단체적인 그리스도의 지체들인, 그리스도 안의 모든 믿는 이들은 이 씨 안에 포함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의 상속자들이 된다. 결국 위대하고도 단체적인 그리스도, 곧 영원한 새 예루살렘은 아브라함의 씨의 궁극적인 완결일 것이다.
오늘의 읽을 말씀
아브라함의 씨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속하시어 아브라함의 복이 그리스도 안에서 민족들에게 이르게 하셨다. 그리스도는 아담이 가져온 저주에서 우리를 구출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 그런 다음 부활 안에서 그리스도는 마지막 아담인 아브라함의 유일한 씨로서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생명 주시는 영으로서 아브라함의 변형된 후손, 아브라함의 씨이시다. 이러한 분으로서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분배되시어 우리를 아브라함의 아들들인 아브라함의 단체적인 씨, 곧 아브라함의 복인 완결되신 영을 유업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되게 하셨다.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우리에게 임한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은 복을 받았다. 저주는 사라졌고 복이 임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으로 믿어 들어가 구원받기 전에는 율법 아래서 저주를 받았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으로 믿어 들어간 후에는 더 이상 저주 아래 있지 않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씨로서 인성을 가지신 그리스도를 통해 복을 받았으며,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완결이신 영을 복으로 받았다. 아브라함의 씨이신 그리스도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우리의 복으로서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을 우리에게 가져오셨다. 아브라함의 씨이신 모든 것을 포함하신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포함하신 영이 되셨는데, 이 영은 하나님의 완전한 복음의 모든 것을 포함한 복의 총체이며, 신성한 경륜에 따른 신성한 분배를 위하신다.
우리는 갈라디아서 3장 16절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의 유일한 씨이시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스도는 씨이시고, 이 씨는 약속들을 물려받을 상속자이다. …약속된 복을 물려받으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이어야 한다. 그리스도 밖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들을 물려받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브라함에게는 오직 하나의 씨, 곧 그리스도만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에 참여하기 위하여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약속을 물려받을 씨이실 뿐 아니라, 유업을 위한 약속된 복이시기도 하다. 갈라디아서의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에게서 떠나 율법으로 돌아선 것은 그들이 상속자와 약속된 유업을 잃어버린 것을 의미한다.
아브라함의 씨로서 인성을 가지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심으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구속하셨다. 갈라디아서 3장 1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언급한다. 계속해서 13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셔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속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무에 달린 사람마다 저주받은 사람입니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대치물로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셨다.
그리스도는 저주에서 우리를 구속하셨을 뿐 아니라, 심지어 우리를 대신해서 저주가 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완전히 버림받으셨음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경륜적으로 그리스도를 버리셨고, 또한 그분을 저주로 여기셨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건져 내시고 우리의 죄들을 짊어지시며 저주를 없애시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