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갈 3:13-1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가 되셔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속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무에 달린 사람마다 저주받은 사람입니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복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방인들에게 이르게 하고, 또 약속하신 그 영을 우리가 믿음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삼일 하나님의 완결이신 그 영은 그분 자신을 그리스도의 믿는 이들 안에 분배하기 위한 분으로서 아브라함의 씨이시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 언급된 마지막 아담은 아브라함의 씨이다. 이 씨는 우리의 구속자와 구주가 되셨을 뿐 아니라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다. 생명주는 영은 아브라함의 변형된 후손이시다. 우리 죄인들에게 최상의 복, 완결된 복은 생명 주시는 영이신 하나님 자신이다. 한 면에서 생명 주시는 영은 아브라함의 변형된 후손이시며, 다른 면에서는 바로 삼일 하나님이시다. 이 생명 주시는 영은 완결되신 영으로서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완결이시다. 이분이 참된 복이시다.
오늘의 읽을 말씀
이제 믿는 이로서 우리는 더 이상 단지 미국인의 후손이나 중국인의 후손이나 일본인의 후손이 아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씨이다.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며, 우리의 성은 아브라함이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적인 영원한 복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완결이신 완결되신 영을 우리의 유업으로 물려받는 것이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예루살렘에서 모든 것을 포함하시고 완결되시고 생명 주시는 영이신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을 누릴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복이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가장 누릴 만한 것은 내주하시는 영이다.
갈라디아서 3장 29절에서 바울은 계속해서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씨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들입니다.”라고 말한다. 아브라함에게는 유일한 씨, 곧 그리스도가 있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씨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께 속하고 그리스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 역시 아브라함의 씨 곧 약속에 따른 상속자들로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물려받는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은 바로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완결이신 모든 것을 포함하신 영이며, 이분이 바로 우리의 몫이시다. 신약에서 하나님의 선민인 믿는 이들은 장성한 아들들이 되어, 율법 아래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러한 상속자들이 된다.
갈라디아서 3장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의 씨와 아브라함의 자손을 언급하고 있다. 원문에 따르면, 씨는 단순 명사이지만 자손은 복수 명사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에는 성취와 누림의 두 면이 있다. 약속을 이루는 것과 약속된 복을 누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약속을 했을 때, 약속을 지키는 사람과 약속된 복을 누리는 사람은 거의 같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약속을 한 사람이 약속을 이루는 사람이 되고, 약속을 받은 사람이 그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에 있어서는,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는 분이 아니시다. 약속은 씨이신 그리스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이 약속의 성취는 아브라함의 많은 자손과는 관계가 없고 오직 아브라함의 유일한 씨와만 관계가 있다. 그러나 이 약속된 복을 누림에 있어서는, 많은 자손이 포함된다. 유일한 씨는 성취자이신 반면, 많은 자손은 누리는 이들이다.
갈라디아서 3장에서 그리스도는 유일한 씨로서 약속을 물려받으실 뿐 아니라, 약속을 성취하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아브라함의 씨이신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
약속을 성취하는 면에서,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조금도 없다. 오직 유일한 씨이신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실 자격이 있으시다. 이러한 의미에서 씨는 유일하게 하나이다. 그러나 성취된 약속을 누리는 면에서, 그 씨는 많은 씨, 곧 아브라함의 많은 자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