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메시지 17
음식을 바꿈, 하늘에 속한 음식-만나(1)
성경구절 : 출 16장, 민 11장, 요 6:27, 31~35, 48~51, 57~58, 창 2:16~17, 출 12:6~11, 계 22:1~2, 마 4:4
찬 송 : 998장
Ⅰ. 출애굽기 16장의 핵심적인 요점은, 음식의 교체로 인한 재조성의 중요성이다. 12장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구속되었고, 14장에서 그들은 구출되었다. 그러나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새로운 조성이 필요하다.
A. 이스라엘 자손은 구원받았고 구속되었고 구출되었고 공급받았으나, 그들의 조성은 전적으로 이집트인들과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다면 좋았을 것을…(출 16:3)”이라는 표현은, 그들의 식욕이 이집트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B.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그분의 거처를 만드시기 위해 결코 그러한 ‘이집트’로 조성된 재료를 사용하실 수 없다. 그러므로 그분의 백성이 드러날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그들에게 먹을 것을 전혀 주지 않으셨다. 그들의 이집트적인 굶주림과 식욕과 갈망과 조성이 드러날 필요가 있었다.
C. 만일 우리가 항상 충분히 영양공급을 받는다면 많은 일들이 숨겨진 채 남아 있을 것이지만, 우리가 영양공급을 받지 못할 때 우리는 폭로되며 재조성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Ⅱ. 우리는 하나님께서 메추라기와 만나를 보내신 의미와 이집트 음식과 하늘에 속한 음식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A. 메추라기는 제한 없이 보내졌다. 왜냐하면 육체는 어떠한 제한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만나를 보낼 때에는 많은 제한들과 규정이 동반되었다(출 16:16).
B. 하나님은 그분의 규정에 우리가 협력하기 원하신다. 이 ‘규정’을 행할 때, 우리는 사실상 하나님 자신과 협력하고 그분과 하나 된다. 하나님의 규정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닮고 그분과 같다는 것을 뜻한다―요 6:57.
C. 이집트 음식은 백성을 육체의 탐욕에 적합한 이집트인으로 만들고(출 16:3, 민 11:4~5),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일으키며(민 11:1),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한다(민 11:33~34).
D. 하늘에 속한 음식은 백성을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케 한다. 하나님의 뜻에 관하여 백성을 점검하며(출 16:4~5, 16~30), 백성들이 다른 어떤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처를 위해서 살게 한다(출 16:35, 요 6:27, 57).
Ⅲ. 성경에서 먹는 것에 대한 관념은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관념이다.
A. 창조에 있어서
1. 성경에서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를 결정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 하신 후, 사람에게 먹는 것에 관한 명령과 경고를 주셨다.
2. 하나님의 구속의 완전한 그림인 유월절에 따르면 먹는 것에 대한 관념은 구속에 있어서도 기본적이고 중심적인 것이다.
C. 구속 후 그리스도인의 노정에 있어서
1. 출애굽기 16장에서 만나를 먹는 것은 행위나 행실이나 자아의 개선을 다룬 것이 아니라 음식을 바꿈으로서 재조성 하기 위함이다.
D. 영원 안에서
1. 영원 안에서도 하나님의 구속된 백성이 영원토록 생명수를 마시며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것이다.
Ⅳ. 만나는 그리스도의 예표임
A. 생명의 떡 ― 영생을 가진 떡으로서 본성이 생명임―요 6:48
B. 하늘에서 내려온 떡 ― 하늘의 떡으로서 땅에서 나지 않고 피조되지 않았음 ― 요 6:50
C. 하나님의 떡 ―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께서 보내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셨음―요 6:33
D. 산 떡(요6:51) ― 떡의 상태로서 항상 살아있는 상태를 말함―요 6:51
E. 참 떡 ― 진리(실재)의 떡으로서, 그리스도가 참되며 실재이신 분이심―요 6:32
Ⅴ. 만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유일한 양식임
A. 하나님은 그분의 택한 백성을 위해 두 가지 종류의 양식을 갖고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에 양식도 오직 하나이다.
B.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의 의도는 생명나무가 사람의 유일한 음식이 되는 것이었으며, 계시록 22장은 생명나무가 영원 안에서 우리의 유일한 음식이 될 것임을 가리킨다.
C. “당신은 날마다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당신은 자신을 만족시키고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취하고 있는가?” 우리 모두는 이 질문에 부딪혀야 하고 대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