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누림
요 14:10-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는 것을, 그대가 믿지 않습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은 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그분의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를 믿으십시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십니다. 믿지 못하겠다면, 내가 하는 일들 때문에라도 믿으십시오.
20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여러분이 내 안에 있으며, 내가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 것입니다.
신성한 삼일성 안에서 하나님은 하나의 합병체이시다. 신성한 삼일성의 셋은 존재와 하는 일에서 합병체이시다. …신성한 삼일성의 셋은 상호 내재하심으로 합병되셨다. …상호 내재하심으로 아들은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는 아들 안에 계신다. …신성한 삼일성의 셋은 하나로 함께 일하심으로써 합병체가 되신다. 요한복음 14장 10절 하반절과 11절 하반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여러분은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보았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아버지의 일입니다. 아버지와 나는 상호적으로 함께 일합니다.” 이렇게 하나로 함께 일하는 것은 신성한 삼일성이 합병체임을 계시한다.
오늘의 읽을 말씀
완결되신 삼일 하나님과 거듭난 믿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합병체가 되었다. 요한복음 14장 20절은 “그날에는 …”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날”은 아들이 부활하신 날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이것은 아들과 아버지가 하나로 합병되신 것을 가리킨다. “여러분이 내 안에 있으며”. 이것은 거듭난 믿는 이들이 아들 안으로, 그리고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 안으로 합병된 것을 가리킨다. “내가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을”. 이것은 아버지 안에 계신 아들께서 거듭난 믿는 이들 안으로 합병되신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우리는 세 번 ‘안에’를 본다. 17절에서 우리는 네 번째 ‘안에’를 본다. “실재의 영 …그분께서 여러분과 함께 거하시고, 여러분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대로 실재의 영께서 믿는 이들 ‘안에’ 계신 것은 20절에 나오는 세 번의 ‘안에’의 총체이다. 17절에 나오는 ‘안에’는 전반적인 설명이고, 20절에 나오는 세 번의 ‘안에’는 세부적인 설명이다.
그리스도의 영광스럽게 됨은 하나의 결과, 곧 합병체를 산출했다. 성경의 신성한 계시에 따르면, 우주 안에서 하나님의 일은 그분의 경륜을 완성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경륜 안에서 갖고 계신 갈망은 유일한 합병체를 얻으시는 것이다. …아담의 수많은 자손이 그리스도 안의 믿는 이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의도는 그분 자신과 그리스도의 모든 믿는 이를 하나의 합병체로 합병하는 것이다. 신성한 삼일성의 셋은 상호 내재하시고 하나로 함께 일하심으로 합병되신다. 이것은 신성한 삼일성의 셋이 존재와 하시는 일에서 합병체이심을 의미한다. 이것이 우주적인 합병체의 시작이었다. 이 합병체는 하나님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의 의도는 그리스도의 모든 믿는 이가 그분의 합병체 안으로 합병되어 확대된 합병체가 되는 것이다. 이 확대된 합병체는 요한복음 14장 16절과 20절에서 계시된다. 주님께서 우리 눈을 열어 주셔서, 합병체 자체이신 삼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모든 믿는 이를 그분의 유일하고 우주적인 합병체 안으로 합병하신 것을 보여 주시기 원한다. 이 합병체는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되신 결과이다.
요한복음 14장부터 16장까지에서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믿는 이들에게 주신 말씀에는, 이 영광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단체적인 세 가지 표현이 있는데, 그것은 14장 2절에 있는 아버지의 집(교회)과, 15장 1절부터 5절까지에 있는 포도나무의 가지들(그리스도의 몸의 구성원들)과, 16장 21절에 있는 새로 태어난 한 단체의 사람(새사람)이다. 이 세 가지 모두 교회를 가리키며, 교회는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에 의하여 산출된 영광스러운 증가이다. 이 영광스러운 증가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영광스럽게 되신다. 아버지 하나님도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되심으로 말미암아 영광스럽게 되시는데, 이것은 바로 교회를 통하여 충만히 표현되시는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삼일 하나님의 하나 안에서 유지되어야 하므로, 주님은 요한복음 17장에 있는 결론을 맺는 기도에서 특별히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