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4일 주님의 영광스럽게 되심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하나를 위해, 요한복음 17장에 있는 주님께서 하신 기도
오늘의 양식
주님의 노예 2014-06-02 , 조회 (26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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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누림

 

17:6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이끌어 내시어 나에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나에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11 나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 안에 그들을 지키시어,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주 예수님의 기도를 기록하고 있는 요한복음 17장에는 하나가 세 번 언급된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세 단계가 있으며, 각 단계는 모두 아버지와 관계된다.

첫 번째로 언급된 하나는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생명-영원한 생명-과 관계된다. 그러므로 이 하나는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생명 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첫째 단계이다. 두 번째로 언급된 하나는 아버지의 말씀과 관계된다. 아버지의 실재를 가진 아버지의 말씀이 우리에게 적용될 때, 사탄이 강탈한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로 분별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이 하나의 둘째 단계이며, 이 하나는 아버지의 말씀 곧 아버지의 실재 안에 있다. 세 번째로 언급된 하나는 아버지의 영광과 관계된다. 우리는 아버지의 영광 안에서 하나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의 셋째 단계이다. 하나의 이러한 세 단계가 이루어질 때, 믿는 이들의 하나를 위한 주 예수님의 기도가 성취된다.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의 첫째 단계는 모든 믿는 이들이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생명 안에서 하나가 된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아버지의 인격 곧 아버지 자신을 가리킨다. 아버지는 생명의 근원이시다. 믿는 이들의 하나는 바로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아버지 자신(인격)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주님께서 갈망하시는 하나의 첫째 단계는 근원이신 아버지에게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것을 위해서 우리 자신의 인격이 필요하지 않다. 오직 아버지만이 근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 생명으로 살아서는 안 되며 아버지의 신성한 생명으로 살아야 한다. 오직 아버지의 생명만이 근원이다. 이러므로 기본적으로 우리는 주님께서 기도하신 믿는 이들의 하나가 아버지를 근원 삼는 것이지 사람을 근원 삼는 것이 아님을 보아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하나는 아버지의 생명 안에 있다. 아버지의 생명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요소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추구하는 하나는 바로 생명의 하나이며, 이 하나의 근원은 아버지이다. 이 하나에서 아버지는 근원이 되시고 아버지의 생명은 요소가 된다. 이 말은 간단하게 들리지만, 이 하나를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실로 엄중하다. 우리의 온 존재와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끝나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아무리 많은 성도가 있다 할지라도, 오직 하나의 근원과 하나의 내적인 본질만 있기 때문에 그들은 분명 하나가 될 것이다. 이 하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설득하여 같은 사상과 같은 의견을 갖게 되어 이룬 하나가 아니다. 그것은 진흙덩이의 하나이지 금의 하나가 아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는 바로 우리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근원으로 삼고 그분의 생명에 의해 생활함으로, 같은 근원과 같은 생명을 갖게 된 결과로서의 하나이다. 아버지의 본성을 가진 아버지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하나를 이루는 요소가 될 때 우리는 자연히 하나가 된다.

몸의 하나는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그리스도 안의 모든 믿는 이들이 하나가 된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 안에 있는 것은 아버지의 인격 안에 있는 것인데, 이는 신약에서 이름은 항상 인격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버지의 이름 안에 있는 것은 아버지 자신 안에 있는 것이다. 신약의 관점에서 아버지는 항상 생명의 근원을 의미한다. 한 가족의 아버지는 그 가족의 생명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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