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람의 영적인 생명의 깊은 말씀을 들으면
우리는 곧 생각 안에서 그 말씀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커다란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이해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필요가 있을 때에 우리는 충성되지 않으므로
그 말씀에 따라 주님과 동역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체험하지 않은 것은 아직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해한 것은 여전히 다른 사람의 것이지 아직 우리의 것은 아닙니다.
빌려온 영적인 체험은 우리를 교만하게 하며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착각하게 합니다.
빌려온 영적인 체험은 우리에게 영적인 진보를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영적인 진보를 절대적으로 방해합니다.
그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모든 ‘빌려온 것’을 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르침을 받은 사람으로서 더욱 겸손하고 ‘이미 안다’고 여기지 말고,
주님 앞에서 충심으로 자신이 어떠한 상태에 이르렀는지 자문해 보기 바랍니다.
출처 : 삶을 가꿔 주는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