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메시지 28

율법을 주신 소극적인 방면

성경구절 : 출 19, 20:18~21, 고후 3:7~16

찬 송 : 532장

Ⅰ. 하나님은 호렙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다. 호렙 산에는 이중 의미가 있다.

A. 호렙 산은 하나님의 산이다. 이곳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이들이 서로 만나고, 하나님과 만나며,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계시와 이상을 받으며 하나님의 실질을 주입받는 곳이다―출 3:1, 12, 4:27, 24:13, 민 10:33, 왕상 19:8.

B. 호렙 산은 또한 시나이 산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죄가 드러나고, 하나님이 그들을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신 경계가 드러난다―출 19:11, 18, 19:12, 히12:18~20.

C. 호렙 산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거리에 있는 적어도 세 부류의 서로 다른 백성들을 볼 수 있다.

1. 여호수아와 함께 한 모세는 하나님을 주입받았던 산꼭대기에 있었다―출 24:13, 34:29.

2.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칠십 장로들은 멀리서 경배하고 지켜보았다―24:1.

3. 이스라엘 자손은 멀리 산 밑에 서 있었으며 떨고 있었다―20:18.

Ⅱ.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것에는 소극적인 방면이 있다.

A.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그들 자신을 알게 하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다―출 19:8.

B. 이스라엘 자손을 시험하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다―출 20:20.

Ⅲ. 율법의 기능에는 소극적인 세 방면이 있다.

A. 율법은 우리의 죄 있음을 드러낸다―롬 5:13, 20, 7:7, 13.

B. 율법은 죄인인 우리를 드러낼 뿐 아니라 우리를 정복한다―롬 3:19.

C. 율법은 또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을 보호하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데려오는 기능을 한다―갈 3:23~24.

Ⅳ.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면 율법은 죽이는 문자가 된다.

A.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영적이고,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롬 7:12, 14상.

B. 율법은 생명에 이르게 하지만 스스로 생명을 줄 수는 없다―롬 7:10, 갈 3:21.

C. 생명의 근원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난 율법은 죄 짓는 사람에게 정죄하고 죽이는 요소가 된다―롬 7:11.

D. 유대교도들의 경우는 율법이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될 때 죽이는 문자가 된다는 것의 예증이다―비교 요 5:39~40.

E. 율법의 모든 계명을 지키기 위해 새 마음과 새 영과 하나님의 영이 필요하다―겔36:26~27.

F. 갈라디아 사람들의 경우에서 그들은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므로 그들 자신을 그리스도로부터 끊어졌고 은혜로부터 떨어졌다―갈 5:4.

G. 우리에게는 우리가 새 창조물이 될 수 있도록 살아계신 하나님과 유기적인 연합을 위하여 믿음이 필요하다―갈 6:15, 5:6.

Ⅴ. 율법에 관한 유죄 판결과 죽음의 사역의 영광을 덮는 너울의 소극적인 면

A. 바울의 말에 따르면 모세의 사역은 유죄 판결과 죽음의 사역이었다―고후 3:7, 9.

B. 모세의 사역 자체는 유죄판결과 죽음의 사역이 아니라 영광의 사역이었다(고후 3:7, 11). 그러나 사람들이 어둠 가운데 있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졌던 까닭에 그러한 사역이 되었다.

C. 우리는 원칙에 있어서 구약의 사역과 신약의 사역이 동일함을 볼 수 있다. 그 사역이 우리에게 의의 사역인가 유죄판결의 사역인가, 영의 사역인가 죽음의 사역인가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D.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로 돌이켜서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한다(고후3:16).

1. 주님은 여전히 말씀하고 계시지만 우리 마음의 상태는 어떠하며 우리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중요한 요인은 다 우리의 마음이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 돌이켜야 하며 합당한 방법으로 그분께 반응해야 한다.

3. 주님의 사역이 의를 가져오느냐 유죄판결을 가져오느냐, 생명을 가져오느냐 죽음을 가져오느냐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우리는 모두 이 매우 중요한 공과를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