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메시지 33
임재의 떡상, 등잔대
성경구절 : 출 25:23~25:40
찬 송 : 588장
Ⅰ. 임재의 떡 상
A. 증거궤와 임재의 떡 상―출 25:10~30
1. 증거궤는 하나님의 간증을 위한 것이며, 임재의 떡상은 우리의 영양분을 위한 것이다.
2. 하나님의 계시의 순서에 의하면 우리는 증거궤 이후에 임재의 떡 상을 본다. 이것은 임재의 떡 상이 증거궤에 연결되어 있음을 함축한다.
3. 하나님의 간증이신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생명 공급이 충만한 상이 되신다.
B. 임재의 떡 상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인 믿는 이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하는 잔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벧전 2:5, 9, 계1:6.
1. 하나님 앞에(출 25:30). 이것이 상 위에 놓인 떡이 임재의 떡(하나님의 임재)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2. 성막 안에(출 25:8). 임재의 떡 상이 성막 안에 있었다는 것은 이 상이 건축된 성도들 안에나 성도들 사이에 있음을 상징한다―비고 시 23:5.
3. 이 떡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위한 매일의 생명 공급이다(출 25:30). 이 공급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나님의 거처 안에서 살고 섬길 수 있었다.
4. 조각목으로 만들어짐(출25:23). 이것은 그리스도의 인성이 그분이 우리의 잔치가 되는 기본 요소임을 상징한다.
5. 금으로 입혀짐(출 25:24).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공급으로 주 예수님을 누릴 때, 그 결과가 금, 즉 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의 신성일 것임을 의미한다.
6. 주위에 금테를 두름(출 25:24). 이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표현된 영광이 지키는 능력과 지탱하는 힘이 됨을 상징한다.
7. 크기―출 25:23
a. 이 규빗의 길이와 일 규빗의 너비 ― 간증을 산출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온전한 생명 공급을 상징한다.
b. 일 규빗 반의 높이 ― 그리스도에 관한 우리의 누림이 하나님의 간증의 수준과 일치해야 함을 계시한다.
8. 둘러싼 틀(출 25:25). 우리가 주님을 체험한 것으로부터 우리의 영양분이신 그리스도를 얻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연결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닌 상이 되신다는 것을 뜻한다.
9. 네 개의 금 고리―출 25:26~27
a. 요소와 능력을 연결하는 그리스도의 영을 상징함 ―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요소를 연결하고 능력을 연결하는 그리스도의 영을 상징한다―엡 1:13, 눅 15:22, 엡 4:3.
b. 이동을 위해 상의 네 발 위에 달려 있음 ― 우리의 잔치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상은 정지되어 있지 않고 항상 움직이며 우리를 따르는 상이다―고전 10:4.
c. 상을 나를 수 있도록 채가 틀 곁에 있음 ― 연결하는 것과 이동하는 것이 접속하는 것과 강화시키는 것에 달려 있음을 가리킨다.
10.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두 개의 채(출 25:28). 그리스도의 인성이 이동을 위한 힘이라는 것을 상징하며, 이 채들이 금으로 싸였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상의 이동의 표현임을 상징한다.
11. 접시들, 잔들, 병들, 희생 대접들(출 25:29). 접시들은 떡을 진설하는 데 사용되었고, 잔들은 유향을 담고 있었으며, 병들과 희생 대접들은 전제물을 붓는 데 사용되었다. 이 모든 도구들이 정금으로 만들어 진 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우리의 생명공급이시고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제물이신 그분께 우리가 참여하는 수단임을 상징한다.
C. 임재의 떡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에게 생명을 공급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함
1. 구약에서 성소 안의 이 상 위에 있는 떡은 두 가지 이름을 지니는데, 첫째는 출애굽기에서 볼 수 있는 임재의 떡(the bread of the Presence)이고, 둘째는 역대상 9장 32절에서 볼 수 있는 진설의 떡(bread of arrangement)이다.
2. 임재의 떡은 히브리어 단어로 얼굴(face)을 의미하므로, 출애굽기 25장 30절의 떡은 임재-떡(presence-bread) 혹은 얼굴-떡(face-bread)을 의미한다. 이 음식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도록 되어 있었으며, 그들을 그분의 임재 안으로 인도하도록 되어 있었다.
3. 임재의 떡은 여호와의 화재 중 가장 거룩한 것이었고, 또한 그것은 그분의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린 믿는이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의 나머지를 상징한다―레 24:9.
4. 임재의 떡이 성막의 성소 안 상 위에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의 음식인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거처 안의 단체적인 잔치를 위한 것임을 상징한다. 교회생활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법궤를 하나님의 간증으로, 임재의 떡이 있는 상을 제사장들을 위한 영양분으로 취해야 한다.
Ⅱ. 등잔대
A. 삼일 하나님의 표현
1. 본질―출 25:31
a. 등대는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금이 등잔대 전체의 실체요 요소이다.
b. 금은 신성한 본성, 아버지 하나님의 본성을 상징한다.
2. 대(stand)
a. 아버지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추상적이다. 아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분의 체현이시다. 대는 아버지 하나님의 체현이신 아들 하나님을 상징하는 형태이다.
b. 등대에서 우리는 아버지를 상징하는 실체를 보고 아들을 상징하는 견고한 형태를 본다.
3. 등(lamp)―출 25:37
a. 일곱 등불은 영 하나님이 그분의 표현을 위한 하나님의 일곱 영이심을 상징한다―계 4:5, 5:6.
b. 등의 빛남은 표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일곱 등불은 아버지 하나님의 체현이신 아들 하나님의 표현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우리는 일곱 등불이 하나님의 영임을 본다.
4. 교회
a. 요한계시록에서 등잔대는 교회가 된다. 교회는 사실상 하나님의 표현이다. 이 표현 안에서 우리는 아버지의 본성과 아들의 체현과 성령의 표현을 본다. 합당한 교회생활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은 실체이시고, 아들 하나님은 체현이시며, 영 하나님은 표현이시다.
b. 등잔대는 출애굽기 25장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하지만, 요한계시록 1장에서는 교회들을 상징한다. 이것은 유일하신 그리스도께서 재생산되셨다는 것과, 하나의 등잔대가 일곱 개의 등잔대가 되었음을 가리킨다.
B. 하나님의 거처 안에 ― 등잔대는 바깥뜰에 있지 않고 성소, 즉 하나님의 거처 안에 있었음
C. 임재의 떡 상 다음에
D. 순금으로 만듦 ―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빛이심은(요 1:1, 14, 8:12) 그분의 신성과 연관됨(요일 1:5)
1. 그리스도께서 단순히 선한 사람이었다면 그분은 생명의 빛이실 수 없었을 것이다. 생명의 빛은 그리스도의 신성에서 시작한다. 이것이 등잔대가 정금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한 의미이다.
2.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신성한 본성으로 인해 빛나듯이 우리도 우리 안에 주입된 신성한 요소로 빛날 수 있다. 우리의 빛남의 정도는 우리 안에 신성한 요소의 정도에 따른다. 당신이 아무런 신성의 부분 없이 천연적인 방법으로 친절하고 온유하고 겸손하며 사랑이 많다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 안에서 빛을 볼 수 없을 것이다.
E. 쳐서 만듦―출 25:31
1. 쳐서 만든 것은 고난들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께서 땅 위에 계셨을 때 그분은 많은 고난, 많은 매질을 체험하셨다.
2. 법궤 위에 있는 두 그룹들은 금을 쳐서 만들었다. 이러한 영광의 그룹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두들김으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 표현된 하나님의 영광이 그분의 고난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상징한다.
F. 꽃받침들이 있는 잔들과 꽃잎
1. “잔 곧 꽃받침과 꽃잎도 하나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출 25:31하)
a. 31절에서 잔(cup)이라는 말은 꽃받침과 꽃잎을 포함한 꽃 전체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b. 그러므로 잔은 완전한 꽃과 동일하다. 이 잔은 바닥의 꽃받침과 머리의 꽃잎으로 구성된다. 꽃봉오리들이 필 때 꽃이 핀다.
2. 잔들은 아몬드 꽃 모양을 이룸―출 25:33
a. 아몬드 꽃송이들과 같은 형체를 가진 잔들은 꽃피는 부활 생명을 상징한다. 아론의 지팡이는 싹이 나고 아몬드를 맺었다. 아론의 지팡이는 죽은 막대기였지만 부활을 통하여 아몬드를 맺었다. 그러므로 살구꽃송이는 부활생명의 개화(開花)를 상징한다―민 17:8하
b. 부활생명이 없이 빛이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신성한 부활 안에서만 생명의 빛이실 수 있었다.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으로 빛날 수 없다. 우리가 생명의 빛을 발하고자 한다면 신성을 소유해야 하고 부활 안에 있어야한다.
G. 성장하는 금 나무 ― 등잔대는 사실 꽃받침과 꽃송이가 있는 나무임
1. 등잔대 전체의 일반적인 개관을 본다면 그것이 사실 나무처럼 보임을 깨달을 것이다. 더 나아가, 등잔대는 성장의 사상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묘사된다. 꽃 피우는 것은 성장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등잔대가 자라는 나무라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아야 한다.
2. 등잔대는 삼일 하나님의 표현이다. 삼일 하나님은 자라고 싹을 내고 꽃을 피우는 살아있는 나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