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역성경 - 신약 사도행전( 27 : 1 - 44 ) , 구약 역대상 ( 9장 )
성경1년1독
작은감자 2015-06-15 , 조회 (22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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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27장

행 27:1

우리가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가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

그들은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우구스투스 근위대의 백부장 율리오라는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행 27:2

우리는 아시아 해안을 따라 여러 곳으로 항해하려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올라 출항하였는데, 

데살로니가에서 온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다고가 우리와 함께 있었다.

행 27:3

이튿날 우리가 시돈에 상륙하니,

율리오가 바울에게 친절을 베풀어 친구들에게 가서 보살핌을 받도록 허락했다.

행 27:4

우리는 또 거기서 출항하여 가다가 역풍 때문에 키프로스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항해하여,

행 27: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앞바다를 지나 루기아의 무라로 내려갔다.

행 27:6

거기서 백부장이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발견하고 우리를 그 배에 태웠다.

행 27:7

우리가 여러 날 동안 느리게 항해하여 가까스로 니도 앞바다에 이르렀을 때,

바람 때문에 더 나아가지 못하고,

크레타 섬을 따라 바람이 불어 가는 쪽으로 항해하였다.

그래서 살모네 앞바다를 지나

행 27:8

간신히 해안을 따라 가다가,

라새아 시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항구' 라는 곳에 도착하였다.

행 27:9

많은 시일이 흘러 금식 기간도 이미 지났기 때문에

더 이상 항해하는 것이 위험하게 되자, 바울이 그들에게 권고하였다.

행 27:10

"여러분, 내가 보기에 이대로 항해하면,

짐과 배가 피해를 입고 큰 손실을 당할 뿐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도 잃을지 모릅니다."

행 27:11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행 27:12

그리고 그 항구는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서 출항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나자고 주장하였다. 

뵈닉스는 크레타 섬의 항구이며, 북동쪽과 남동쪽을 바라보는 곳이었다.

행 27:13

남풍이 순하게 불자, 그들은 자기들의 목적대로 되었다고 생각하여

닻을 올리고 크레타 해안을 따라 항해하였는데,

행 27:14

얼마 안 되어, 섬에서부터 유라굴로라는 폭풍이 몰아쳤다.

행 27:15

그래서 배가 폭풍에 휩쓸리고 바람을 당해 내지 못하게 되어,

우리는 바람이 부는 대로 밀려갔다.

행 27:16

그래서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쪽으로 급히 떠내려가다가,

우리는 간신히 거룻배를 다룰 수가 있었다.

행 27:17

그들이 거룻배는 갑판에 끌어 올리고, 선체는 밧줄로 동여맸다.

그리고 그들은 스르디스라는 모래톱에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어 돛을 내리니,

그대로 떠밀려 갔다.

행 27:18

우리가 폭풍에 몹시 시달리게 되자, 이튿날 그들은 짐을 바다에 내던지기 시작했으며,

행 27:19

삼 일째 되는 날에는 자기들의 손으로 배의 장비까지 내버렸다.

행 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들도 보이지 않고 거센 바람이 계속 몰아치자,

그때부터 우리가 구조되리라는 소망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행 27:21

그들이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을 때, 바울이 그들 가운데 서서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을 듣고 크레타 섬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이와 같은 피해와 손실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행 27:22

이제 또 내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기운을 내십시오.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 않을 것이고, 배만 잃을 것입니다.

행 27:23

내가 속해 있고 또 내가 섬기는 하나님,

그분의 천사가 바로 이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였습니다.

행 27:24

바울이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대가 반드시 가이사 앞에서야 합니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대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을 그대에게 주셨습니다.'

행 27:25

그러므로 여러분, 기운을 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될 것입니다.

행 27:26

그런즉 우리는 반드시 어떤 섬에 좌초될 것입니다."

행 27:27

십사 일째 되던 밤에 우리는 아드리아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한밤중 쯤 되어 선원들은 어떤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행 27:28

수심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었고, 조금 더 가서 다시 재어 보니 열다섯 길이었다.

행 27:29

어디서 암초에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어,

그들은 배의 뒷부분에서 네 개의 닻을 내리고 날이 밝기를 고대하였다.

행 27:30

그런데 선원들이 배에서 도망하려고

배의 앞부분에서 닻을 내리려는 척하면서 거룻배를 바다로 내리자,

행 27: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 사람들이 배에 남아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행 27:32

그러니까 군인들이 밧줄을 끊어 거룻배를 떼어 버렸다.

행 27:33

날이 밝을 때까지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계속 권하면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십사 일째 기다리고 기다리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어 왔습니다.

행 27:34

그래서 나는 여러분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구도 머리카락 하나 잃지 않을 것입니다."

행 27:35

바울이 이 말을 한 후,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하니,

행 27:36

모두 용기를 얻어 음식을 먹었다.

행 27:37

배에 있는 우리는 모두 이백칠십육 명이었다.

행 27:38

그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후, 밀을 바다에 던져 배를 가볍게 하였다.

행 27:39

날이 밝자, 그들은 어느 땅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모래밭이 있는 항만을 발견하고서,

할 수 있는 대로 배를 그 안으로 들여다 대기로 의논하였다.

행 27:40

그래서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고,

동시에 키를 묶었던 밧줄을 늦추고 앞 돛을 올려서,

바람을 타고 해안을 향하여 나아갔다.

행 27:41

그러나 배가 두 물살이 합치는 곳에 끼어들어 모래톱에 걸려서 좌초하니,

배의 앞부분은 박혀 움직이지 않고, 배의 뒷부분은 사나운 파도에 부서지기 시작했다.

행 27:42

그러자 군인들은 죄수들이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여야 한다고 하였으나,

행 27:43

백부장은 바울을 안전하게 구해 주려고 군인들의 의도를 막았다.

그리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은 먼저 물에 뛰어 내려 육지에 오르라고 명령하고,

행 27:44

나머지 사람들은 널조각이나 또는 배에서 떨어져 나간 물건을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모든 사람이 무사히 구조되어 육지에 올라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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