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Ⅲ
메시지 13
율법-하나님을 그분의 백성에게 계시하는 하나님의 증거이자 하나님의 실질을 그분을 사랑하여 추구하는 이들 안으로 주입하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
성경: 출 20:1-17, 34:28, 시 19:7, 롬 7:14, 고후 3:6, 딤후 3:16, 요 5:39-40
Ⅰ. 하나님의 증거 곧 하나님의 표현인 율법은 하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그분의 백성에게 보여 주는 계시이다-출 16:34, 31:18, 32:15, 40:20, 25:21-22, 38:21, 20:1-17, 시 19:7, 창 1:26.
A. 법은 항상 그 법을 제정한 사람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를 드러내 준다.
B. 하나님은 십계명, 곧 열 개의 율법을 ‘열 조목의 말씀’으로 여기신다. 이것은 율법이 하나님 자신에 대한 계시임을 더욱더 알려 주는데,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 한 말은 그 사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2.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3.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다.
4.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다.
5.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시다.
6. 하나님은 순수하신 분이시다.
C.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증거 곧 하나님의 표현인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시며 하나님의 증거 곧 하나님의 표현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그리스도는 충분하고도 완전하게 하나님을 묘사하시고 표현하신다.
D.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증거인 율법의 실재이시다. 하나님의 증거는 하나님의 체현이시자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살아 있는 묘사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1. 율법이 하나님을 그분의 백성에게 계시해 주는 하나님의 열 조목의 말씀인 것처럼, 그리스도도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2. 우리는 밖에서부터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부터 그분 자신을 살아 나타내시도록 해 드려야 한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표현의 확장과 확대인 하나님의 증거가 된다.
E. 율법을 지키는 것의 실재는 하나님을 살고 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 곧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 안에 있는 생활이 하나님-사람의 생활이다. 이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의 넘치는 공급으로 말미암아, 지속적으로 자아를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하나님의 증거이신 그리스도를 사는 생활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표현을 확대하고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Ⅱ. 율법에는 두 방면, 곧 문자의 방면과 그 영의 방면이 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만, 그 영은 생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고후 3:6, 비교 시 119:50.
A. 율법을 대할 때 우리의 태도가 문자로 된 계명들만을 관심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죽이는 문자의 방면에서 율법을 갖게 될 것이다.
1. 우리의 체험에서 율법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율법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다.
2. 만일 우리가 율법을 대할 때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율법을 생명의 근원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킨다면, 생명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이지만 그 자체로는 생명을 주지 못하는 율법은 우리를 유죄판결하고 죽이는 요소가 될 것이다.
B. 그러나 우리가 율법의 모든 방면, 곧 모든 계명들과 규례들과 율례들과 가르침들과 판결들을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내쉬신 말씀으로 취한다면, 우리는 생명 주시는 영의 방면에서 율법을 갖게 될 것이다.
1.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을 낮추며, 율법을 그분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여겨 그것을 통해 우리가 그분을 접촉하고 그분 안에 거한다면, 율법은 우리에게 신성한 생명과 실질을 전달하는 하나의 통로가 되어 우리를 공급하고 양육할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실질을 주입받음으로써 우리는 생명과 본성과 표현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표현하고 그분의 율법과 일치하는 삶을 살게 된다.
Ⅲ. 율법의 기능에는 두 가지 방면이 있다.
A. 부정적인 방면에서 율법은 사람의 죄를 폭로하고, 죄인들을 하나님 앞에 굴복시킨다. 율법은 또한 하나님의 선민을 그 관리 아래 보호함으로 그리스도께로 인솔해 준다.
B. 긍정적인 방면에서, 하나님의 살아 있는 증거로서 율법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그분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기능을 하고,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서 율법은 생명과 빛이신 하나님 자신을 율법을 사랑하는 이들 안에 분배하는 기능을 한다.
Ⅳ. 율법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여 추구하는 이들 안으로 그분의 실질을 주입함으로 그들을 그분의 증거가 되게 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을 성취한다.
A. 율법은 영적이다. 즉 본질과 본성과 실질에서 영이신 하나님과 동일하다.
B. 하나님의 열 조목의 말씀인 율법은,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안으로 그분의 요소를 전달해 주는 그분의 호흡이다.
1.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의 참되고 살아 있는 율법,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숨, 하나님의 표현이시다.
2. 말씀을 기도로 읽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요소를 우리 안으로 들이쉬어 하나님의 존재를 주입받아, 이것에 의해 그리스도를 살며, 하나님의 살아 있는 표현, 하나님의 살아 있는 율법, 하나님의 살아 있는 묘사가 된다.
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의 가장 높고 가장 내재적인 기능은 하나님의 실질을 우리 안에 전해 주어 우리를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고, 신격에서는 아니지만 생명과 본성과 표현에서 우리를 하나님과 똑같이 만드는 것이다.
A. 모세는 하나님에게서 율법을 받는 중에, 하나님의 요소를 주입받고 있었고 그것에 의해 하나님으로 빛이 났다.
B.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실질을 주입받을 때, 우리는 그분의 어떠하심과 같이 되고, 그분의 신성한 속성들은 우리의 인간 미덕들 안에서 표현된다.
C. 우리는 우리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주님을 접촉하는 것을 통하여 주님에게서 우리 안에 주입받은 것을 가지고 율법의 요구들을 지킨다. 일단 우리가 하나님의 실질을 철저히 주입받게 되면, 율법을 주신 분이신 하나님 자신께서 우리 안에서부터 그분 자신의 율법을 지키실 것이다.
Ⅵ. 율법을 대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여 추구하는 이들과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이들이다-비교 창 2:9, 고후 3:6, 15-16.
A. 시편 기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추구하는 이들로서, 하나님의 증거이자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인 율법을 사랑했다.
1.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했다.
2. 그들은 하나님을 추구했다.
3.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거했다.
4. 그들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았다.
5. 그들은 하나님의 풍성을 주입받았다.
6. 그들은 생명의 풍성을 누렸다.
7. 그들은 하나님을 공급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다.
8.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보배롭게 여겼다.
9. 그들은 율법의 달콤함을 맛보았다.
10.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이 말씀을 묵상했다.
B. 시므온과 안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추구하는 이들 가운데 있었다.
1. 시므온과 안나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동안, 성령께서 그들 위에 머물러 계셨다.
2. 그들은 또한 성령의 계시를 받았고 그 영에 의해 행하였다.
3. 성전 안에 거하면서 그들은 금식하고 간구하며 하나님을 섬겼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을 누리고 그분의 주입을 받았다.
4. 그들은 하나님의 실질을 주입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표현인 율법과 일치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C.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율법적이고도 독단적인 사람들인 유대교도들은 하나님을 위한 마음은 없이 율법의 죽이는 문자를 위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하나님과 분리되어 율법을 추구했다.
D. 다소의 사울은 구원받기 전에 율법에 열성적이었다. 유대교도였던 그는 심지어 하나님을 모독하고 사람을 박해하였다.
Ⅶ.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실질을 주입받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참된 경배자들, 곧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따라 존재하고,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일치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반사하는 이들이 된다-요 4:24, 5:39-40, 고후 3:18.
A. 하나님의 참된 경배자들은 하나님을 주입 받고 하나님을 살아 나타내며, 그 결과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따라 존재하고 하나님의 어떠하심과 일치하는 사람이 된 이들이다. 그러한 사람의 생활은 하나님의 생활과 일치하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반사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살아 있는 증거이다.
B.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하나님의 숨인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들이쉬기 위한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생명의 능력을 얻어, 하나님의 본성과 표현과 일치하는 율법을 살아 나타낼 수 있다.
Ⅷ. 이 땅에서 최고의 직업은 하나님으로 빛이 나고 하나님을 비추어 낼 수 있도록 하나님을 주입받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증거, 곧 그분의 확대되고 확장된 표현을 얻으시기 위하여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일해 넣으시는, 그분의 영원한 경륜을 이루게 한다-고후 3: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