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줍는 여인
글/생명강가(2010.2.2)
룻2: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입니다. …’ (룻1:16-17)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르는 룻의 고백은 마치
복음서에서 ‘천국은 맹렬히 빼앗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씀의 의미를 부여한 것처럼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마11:12)
리브가의 태에서부터 선택했던 야곱처럼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룻을 모압에서 베들레헴 성으로
이끄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미리 보아스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창25:23, 룻2:1)
<룻2:3 결정성경 각주>
이교도의 배경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인 룻은
하나님의 선민의 기업의 풍성한 소출에 참여하기 위해
권리를 행사했다.
모압 여인 룻은 좋은 땅에 체류자로 왔었다.
체류자요, 가난한 자요, 과부인 삼중 신분에 따라
그녀는 수확물을 주울 권리를 행사했다(룻23:22, 신24:19).
룻기는 죄인들이 그리스도께 참여하여 그리스도를
누릴 수 있는 길과 위치와 자격과 권리를 묘사한다.
하나님의 정하심에 따라 우리는 그리스도를 누릴 권리를
주장할 자격과 위치를 부여 받았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도록
구걸할 필요가 없음을 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그분께서 구원하시도록
주장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구원을 주장할
위치와 자격과 권리를 갖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들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가(엡2:12)
하나님의 선민의 수확물의 이삭줍기에 참여할
권리를 부여받은, 이방 죄인이었던 모압 여인(신23:3)
룻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녀들의 분깃인
상 아래의 부스러기에 참여하도록 혜택을 입은
‘이방 개들’을 예표한다(골1:12, 마15: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