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상 집회는 떡을 떼는 집회로서(행2:7) 이 집회에서는 믿는 이들이 주의 만찬을 먹고(고전11:20)
주의 상에 참여하기 위하여(고전10:21) 함께 모인다.
주의 상 집회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집회이며,
주님의 누림을 위해서 주님을 기념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집회이다.
따라서 집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
즉 찬송을 부르는 것, 찬송가를 선포하는 것, 기도와 찬양, 성경 읽기,
영감의 말씀 등 모든 것이 주님을 중심 삼아야 한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주님의 인격과 역사, 그분의 사랑과 미덕들,
그분의 이 땅에서의 생활과 고통, 혹은 하늘에서의 그분의 영광과 존귀를 말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주님 자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것들을 생각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주의 상 집회는 합당하고 적절해야 한다.
주의 상 집회에서의 가련한 모습은 그 지방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의 약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강한 집회는 그 지방 교회가 주님의 강한 간증을 지니고 있음을 가리킨다.
고린도전서 11장은 주의 만찬을 다루며(20절),
주의 상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다루어진다(21절)
우리가 주의 만찬을 먹을 때 그 강조점은 주님을 기념하는 데 있다.
주의 상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통과 그분의 몸의 지체들이 주님 안에서 함께하는 교통을 위한 것이며
그 중점은 성도들 사이의 교통에 있다.
그러므로 주의 만찬은 주의 상을 포함하지 않지만 주의 상은 주의 만찬을 포함한다.
우리가 주의 만찬을 먹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기념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의 상을 위해 모일 때 거기에는
주님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와 그분의 지체들과 교통하는 두 방면이 모두 포함된다.
주의 만찬은 주님의 만족과 누림을 위한 것이며
주의 상은 우리가 참여하고 누리고 교통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