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5 교회의 유일한 터 위에 서서, 그리스도의 몸의 제한을 받으며, 한마음 한뜻 안에서 몸을 의식함
성경: 고전 1:2, 계 1:11, 롬 12:3, 고후 10:13, 엡 4:16, 고전 12:12-27
Ⅰ. 우리는 반드시 교회의 유일한 터, 곧 하나라는 참된 터 위에 서 있어야 한다.
A. 고린도전서 1장 2절은 고린도에 있는 교회를 언급한다. 이것은 교회의 존재와 표현과 실행을 위한 고린도라는 지방을 보여 준다. 이러한 지방이 각 지방에 있는 교회들의 지방적인 터가 되며, 바로 이 터 위에서 교회들이 각각 건축된다. 따라서 고린도에 있는 교회는 고린도라는 도시의 터 위에서 건축되었다.
B. 초기의 교회생활의 실행은 한 도시에 한 교회, 즉 한 도시에는 오직 한 교회만 있는 실행이었다. 어떤 도시에도 하나를 초과한 교회들이 없었다.
1. 이것이 거리나 구역이 아닌, 도시를 단위로 하는, 각 지방에 있는 교회이다.
2. 한 지방에 있는 교회의 관할 지역은 그 교회가 위치한 도시 전체를 포함해야 한다. 즉 그 도시의 경계보다 더 크거나 더 작아서는 안 된다.
3. 그 경계 내에 있는 모든 믿는 이들이 그 도시 안에서 하나의 유일한 지방 교회를 구성해야 한다.
4.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장소인, 하나라는 진정한 터 위에서 우리가 모이는 것에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a. 첫째,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하나여야 한다. 그들 가운데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된다.
b. 둘째, 하나님의 백성은 유일한 이름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으로 함께 모여야 하는데, 이 이름의 실재는 그 영이다. 다른 이름을 갖는 것은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이며 분열되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음행이다.
c. 셋째, 신약에서 하나님의 처소 곧 그분의 거처는 특별히 우리의 영, 다시 말해 거듭나서 신성한 영이 내주하시는 우리 사람의 영인 우리의 연합된 영 안에 위치해 있다.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우리가 모일 때에,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영을 사용하고 모든 것을 우리의 영 안에서 해야 한다.
d. 넷째,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할 때, 우리는 반드시 육체와 자아와 타고난 생명을 거절하고,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로만 하나님을 경배함으로써 제단으로 상징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참되게 적용해야 한다.
Ⅱ. 하나라는 진정한 터 위에 서 있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로서, 우리는 반드시 다른 지체들의 제한을 받아야 하며 우리의 분량을 넘어서지 말아야 한다.
A. 하나님은 그분께서 뜻하시는 대로 몸의 모든 지체들을 두셨다.
1. 머리이신 분께서 우리 각자를 몸 안에 있는 특정한 위치에 두시며, 우리 각자에게 특정한 기능을 지정해 주신다.
2. 우리 각 지체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갖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것이고,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3. 이렇게 지정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각 지체가 다 필요한 것이다.
4. 각 지체에게는 분명한 위치, 곧 분명하게 지정된 위치가 있고, 그리스도의 몸을 섬기기 위한 특정한 몫이 있다.
5. 각 지체는 자신만의 특성들을 가지고 있고, 각자가 자신만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이 각 지체의 위치나 직임 혹은 사역을 구성한다.
B. 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요구는 우리가 자신의 분량을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지 않는 것이다.
1.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분량에 기꺼이 제산을 받아야 한다.
2. 우리가 우리의 분량을 넘어서자마자, 머리의 권위를 넘어서고 기름 바름 아래에서 나오게 된다.
3. 우리는 우리의 분량을 넘어설 때 몸의 질서를 해치게 된다.
4. 냉철한 생각 없이 우리 자신을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으로 높게 생각하는 것은 몸의 생활의 합당한 질서를 소멸시킨다.
C. 바울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분량에 따라 움직이고 행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재어 주시고 측량해 주신 한계 안에 머물러야 한다.
1. 우리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일이나 체험이나 누림을 증언할 때, 반드시 분량 안에서, 즉 어떤 제한 안에서 증언해야 한다.
2. 우리는 일이 확산되기를 기대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제한 아래 있기를 배워야 한다. 우리는 한계 없이 확산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a. 우리가 그 영을 따라 일을 확산한다면, 항상 어떤 제한이 있을 것이다.
b. 내적으로, 우리는 주님께서 어느 정도까지만 일을 확산하고자 하신다는 의식을 가질 것이다. 어떤 지점을 넘어서 일을 확산할 때, 우리는 내적으로 평안을 갖지 못한다.
c. 외적으로, 환경 안에서 주님은 어떤 일들을 일으키셔서 일의 확산을 제한하실 수 있다. 환경은 우리가 특정한 경계선을 넘어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3. 교회의 봉사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정 정도만큼만 분량을 재어 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지나치게 뻗어 나가지 말아야 한다.
Ⅲ. 지방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주님의 회복 안에서의 그분의 움직임을 위해, 우리는 한마음 한뜻 안에서 몸을 의식해야 한다-행 1:14, 2:46, 4:24, 15:25, 롬 15:6.
A. 우리는 항상 몸을 고려하고, 몸을 관심하며, 몸을 존중하고, 몸을 위해 최상의 것을 해야 한다.
B. “니 형제님이 몸에 대해 가르칠 때, 그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 교회들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C. 몸 안에는 독립이나 개인주의가 있을 수 없는데, 이것은 우리가 지체들이고 지체들은 몸에서 떨어져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1. 자신이 몸의 지체라는 것을 본 사람들은 몸을 귀히 여기고 다른 지체들을 존중하는데, 이 지체들 하나하나가 없어서는 안 될 이들이다.
a.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에, 몸을 위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머리의 느낌을 우리 자신의 느낌으로 취해야 한다.
b. 우리는 몸의 생활 안에서 같은 혼이 되고, 진심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의 일들, 곧 모든 성도들과 함께하는 교회에 관한 일들을 관심해야 한다.
2. 언제든지 몸에 대한 계시가 있는 곳에는 몸을 의식하는 것이 있고, 몸을 의식하는 것이 있는 곳에는 개인주의적인 생각과 행동이 배제된다.
a. 우리가 몸을 알기 원한다면, 우리의 죄악된 생명과 타고난 생명에서 구출되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의 개인주의적인 생명에서도 구출되어야 한다.
b. 아버지께서 세상과 대립되시고, 그 영께서 육체와 대립되시며, 주님께서 마귀와 대립되시듯이, 몸 또한 개인과 대립된다.
c. 우리는 머리에게서 독립할 수 없듯이 몸에게서도 독립할 수 없다.
d. 개인주의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증한 것이다.
(1). 몸의 원수는 자아, 곧 독립적인 ‘나’이다. 우리가 몸 안에 건축되려면, 반드시 자아를 유죄 판결하고 부인하며 거절하고 버려야 한다.
(2).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뿐 아니라 몸, 곧 형제자매들을 의지해야 한다.
e. 내가 모르는 것을 몸의 다른 지체가 알고,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몸의 다른 지체가 보며,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몸의 다른 지체가 할 것이다.
f. 우리가 우리의 동료 지체들의 도움을 거절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도움을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주의적인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조만간 메말라 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