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1년 1독 - 욥 30-31장 / 고전 15: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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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골드 2017-07-28 , 조회 (53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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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0-31장

욥기 30:1-3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조롱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 양을 지키는 개만큼도 못한 자들이다. 그들은 아무 기력도 없는 자들인데 그 손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수척한 얼굴로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밤이면 거친 들을 방황하면서 마른 풀 뿌리를 씹으며 아무 맛도 없는 대싸리 뿌리까지 뽑아 먹는다. 사람들은 도둑을 내어쫓듯이 고함을 질러 그들을 쫓아 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음산한 골짜기와 동굴과 바위 틈에서 살고 있으며 떨기나무 가운데서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고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다. 이들은 어리석고 무식한 천민의 자식들로 자기 땅에서 쫓겨난 자들이다. “이제는 그들이 와서 나를 비웃고 있으니 내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그들은 나를 경멸하고 멀리하며 주저하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다. 하나님이 나를 무력하게 하시고 나를 곤경에 빠뜨리셨으므로 이 젊은 자들이 내 앞에서 굴레 벗은 송아지처럼 날뛰고 있다. 이 형편없는 자들이 일어나 나를 대적하고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내 앞에 함정을 파고 있다. 그들이 내 길을 막아 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데 그들을 막을 자가 없구나. 뚫린 성벽으로 밀어닥치는 적군처럼 그들이 무섭게 달려들고 있으니 내가 두려움에 압도당하는구나. 이제 내 위엄은 바람처럼 날아가 버렸고 내 행복은 구름처럼 사라져 버렸다. 내 생명은 점점 시들어 가는데 나를 사로잡고 있는 것은 고통의 날들뿐이다.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고 아프며 그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 밤새도록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마치 하나님이 내 옷깃을 잡아 빙빙 돌려놓은 것처럼 내 몸이 옷에 둘둘 말려 있다.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내가 티끌과 재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도 주는 나에게 대답하지 않으시며 내가 주 앞에 섰으나 주께서는 아무 관심도 없이 그저 나를 바라보고만 계십니다. 주는 나를 잔인하게 다루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핍박하시며 나를 들어 바람에 날려가게 하시고 나를 태풍 속에 던져 넣으셨습니다. 나는 압니다. 주는 나를 죽게 하여 모든 생물을 위해 예비된 곳으로 나를 끌어가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 어찌 손을 펴지 않겠으며 재앙을 만날 때 어찌 도와 달라고 부르짖지 않겠습니까? “내가 고생하는 자를 위해 울지 않았던가? 내가 가난한 자를 위해 근심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복이 오기를 기다린 나에게 화가 왔고 빛이 오기를 기다린 나에게 흑암이 오고 말았다. 내 마음이 번거로워 쉬지 못하는구나. 고통의 물결은 끊임없이 나에게 밀어닥치고 있다. 내가 햇빛도 없는 음침한 곳을 거닐며 대중 앞에 서서 도와 달라고 부르짖고 있으니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친구처럼 되고 말았다. 내 피부는 검어져서 껍질이 벗겨졌고 내 뼈는 열기로 타고 있으며 한때는 수금과 피리 소리를 듣던 내가 이제는 탄식과 통곡의 소리만 듣게 되었구나."


욥기 31:1-40

“내가 내 눈과 서약하였으니 어찌 처녀를 정욕의 눈으로 볼 수 있겠는가? 내가 만일 그렇게 한다면 위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의롭지 못하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재앙을 내려 벌하실 것이 아니겠는가? 하나님은 내가 행하는 모든 일을 다 보고 계시며 내 걸음을 일일이 헤아리신다. “나는 거짓말을 한 적도 없고 다른 사람을 속인 일도 없다. 만일 하나님이 나를 정직한 저울에 달아 보시면 나의 진실을 아실 것이다. 내가 만일 바른 길에서 벗어났다던가 아니면 눈으로 본 것에 마음이 끌려 죄를 범했다던가 또 내 손이 죄로 더럽혀졌다면 내가 심은 것을 다른 사람이 먹고 내가 기른 농작물이 뿌리째 뽑혀 못 쓰게 되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내가 만일 어떤 여자에게 마음이 끌려서 그녀의 문 밖에 숨어 그녀를 엿본 적이 있다면 내 아내가 다른 사람의 집에서 맷돌질을 하고 다른 사람의 침실에서 잠을 자도 마땅하다. 이런 죄는 반드시 형벌을 받아야 할 무서운 악이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송두리째 삼켜 버리는 파괴적인 지옥 불과도 같은 것이다. 내 종들이 나에게 불만을 말할 때에도 나는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 주었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대할 수 있으며 하나님이 나에게 그 일을 따지실 때 내가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를 만드신 하나님은 내 종들도 만드신 분이시다. “나는 가난한 자의 소원을 거절하거나 과부를 실망시킨 적이 없으며 나는 배불리 먹으면서 불쌍한 고아를 굶겨 본 적도 없다. 사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고아들을 친자식처럼 돌보아 주었고 과부들을 보살펴 주었다. 나는 또 너무 가난해서 입을 것이나 덮을 것이 없는 사람을 보면 양털로 옷을 지어 입혔고 그들은 나에게 정성껏 복을 빌어 주었다. 만일 내가 법정에서 나를 도와줄 자가 있음을 알고 고아를 등쳐먹었다면 내 팔이 부러지고 어깻죽지에서 떨어져 나가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형벌을 무서워할 뿐만 아니라 그의 위엄이 두려워서도 감히 그런 짓을 할 수가 없다. “나는 돈을 신뢰하거나 재산이 많다고 기뻐한 적이 없으며 또 하늘에 빛나는 태양이나 은빛 길을 걷는 달을 보고 은근히 마음이 끌려 손을 모아 그것들을 숭배해 본 적도 없다. 내가 만일 그런 짓을 했다면 이것 역시 재판을 받아야 할 죄이다. 그것은 내가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배반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거나 재앙을 만나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본 적도 없다. 사실 나는 어떤 사람을 죽으라고 저주하여 내 입술로 범죄한 적이 없다. 내 고기로 배를 채우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내 집에서 일하는 자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나는 나그네를 길거리에서 자게 한 일이 없으며 길 가는 사람들을 위해 내 집 문을 항상 열어 두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내 죄를 숨겨 본 일도 없고 사람들이 하는 말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으며 내가 그들의 비웃음을 무서워하여 할 말을 못하거나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은 적도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내 죄를 숨겨 본 일도 없고 사람들이 하는 말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으며 내가 그들의 비웃음을 무서워하여 할 말을 못하거나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은 적도 없었다. “누구든지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변명에는 조금도 거짓이 없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말에 대답해 주시기를 원하고 있다. 만일 내 대적이 내가 인정할 만한 소송장을 나에게 제시할 수 있었다면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했을 것이며 또 내가 행한 일을 일일이 다 그에게 말하고 내가 그를 왕족처럼 가까이했을 것이다. “내 토지가 나를 향해 부르짖고 그 이랑이 눈물로 젖은 일이 있는가? 내가 만일 값을 지불하지 않고 그 농산물을 먹거나 소작인들을 굶어 죽게 한 일이 있다면 그 땅에 밀 대신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 잡초가 나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욥의 말이 끝났다."



고전 15:20-34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21 죽음이 사람을 통하여 왔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부활도 사람을 통하여 왔습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23 그러나 각 사람이 자기 차례대로 될 것이니, 먼저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이시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24 그다음은 끝인데,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없애 버리시고, 왕국을 그분의 하나님, 곧 그분의 아버지께 넘겨 드리실 것입니다.

2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왕으로서 다스리셔야 하시기 때문입니다.

26 마지막으로 없어져야 할 원수는 죽음입니다.

27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복종시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복종되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모든 것을 그분께 복종시키신 하나님은 그중에 들지 않으신 것이 분명합니다.

28 모든 것이 그분께 복종하게 된 그때에는 아들 자신도 모든 것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분께 복종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 것입니다.

29 그렇지 않다면 죽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침례를 받는 사람들은 무엇을 하는 것이겠습니까? 죽은 사람들이 실지로 살아나지 못한다면, 왜 그들을 대신하여 침례를 받겠습니까?

30 왜 우리 또한 매시간 위험을 무릅쓰겠습니까?

31 형제님들, 내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가지 있는 여러분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는데,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32 내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대로 에베소에서 사나운 짐승들과 싸웠다면,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게 될 것이니, 먹고 마시자."라고 할 것입니다.

33 미혹되지 마십시오. 악한 사람과 사귀는 것은 좋은 행실을 부패시킵니다.

34 술 취한 데서 깨어나 의롭게 되어, 죄를 짓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1년1독,욥기,고린도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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