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 2일
아침의 누림
창 2:18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에게 도울 배필을 만들어 주겠다.”
22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건축하시고, 그 여자를 그에게 데려가셨다.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밟으신 절차의 셋째 단계는 사람 안에 그분 자신을 일해 넣으셔서 사람이 그분의 짝이 되게 하신 것이다. 창세기2장 18절에 있는 아담은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예표이며, 하나님은 우주적인 참남편으로서 그분 자신을 위해 한 아내를 찾고 계신다. 아담에게 아내가 필요하시다는 것을 예표로 보여 주고 묘사한다.
오늘의 읽을 말씀
하나님의 창조 안에는 아담 외에도 하와라는 한 여자가 있었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이 여자를 창조하신 일을 자세히 언급하고 계신다. 그리고 에베소서 5장에 올 때, 우리는 하와가 교회를 예표한다는 것을 분명히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뜻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일부분 이루어지고, 교회를 통해서 일부분 이루어짐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하와로부터 배워야 한다.
창세기 2장 18절부터 24절까지를 읽고, 다시 에베소서 5장 22절부터 32절까지를 읽어 보자. 우리는 두 군데 모두에 여자가 언급된 것을 볼 수 있다. 창세기 2장에 한 여자가 있고, 에베소서 5장에도 한 여자가 있다. 첫 번째 여자는 일종의 상징으로서 교회를 예표하며, 따라서 두 번째 여자가 바로 첫 번째 여자이다. 첫 번째 여자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계획하신 것으로서 사람의 타락 이전에 나타났다. 두 번째 여자 또한 창세전에 계획되었지만 사람의 타락 이후에 나타났다. 비록 하나는 타락 이전에 나타났고 다른 하나는 타락 이후에 나타났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전혀 차이가 없다. 교회는 바로 창세기 2장의 하와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그리스도의 예표로 창조하셨듯이 하와를 교회의 예표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목적은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질 뿐 아니라 또한 교회에 의해 이루어진다. 창세기 2장 18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에게 도울 배필을 만들어 주겠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배필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혼자서는 절반에 불과하며 반드시 그리스도의 또 다른 절반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곧 교회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리스도 혼자로는 충분히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세기 2장 18절부터 24절까지는 창조의 육 일 동안의 일들을 반복하여 서술한다. 하나님은 여섯 째 날에 아담을 창조하셨지만, 그를 창조하신 뒤에 그분은 잠시 생각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아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므로 그분은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창조하셨다. 그때까지 모든 것이 완성되었고, 우리는 창세기 1장이 다음의 기록으로 마치는 것을 발견한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직접 만드신 모든 것이 참으로 매우 좋았다.”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아담이 혼자 있거나 또는 그리스도께서 혼자 계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께는 반드시 하와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반드시 교회가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그분의 마음은 만족하게 될 것이다.
주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모두를 갖기 원하셨다. 하나님의 목적은 승리하신 그리스도에 더하여 승리한 교회를 얻는 것, 곧 마귀의 일을 이기신 그리스도에 더하여 마귀의 일을 전복시킨 교회를 얻는 것이다. 그분의 목적은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와 다스리는 교회를 얻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의 기쁨을 위하여 계획하신 것이고, 그분은 자신의 만족을 위하여 그것을 수행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얻기 원하셨고, 또한 그리스도와 정확하게 똑같은 교회를 얻기 원하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것을 원하셨을 뿐 아니라, 교회가 통치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마귀가 땅에 있도록 허락하셨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그리스도와 교회, 그들이 통치하게 합시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배필인 교회가 사탄을 처리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목적하셨다. 만일 교회가 그리스도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될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전쟁에서도 배필을 필요로 하시며 영광 안에서도 배필을 필요로 하신다. 하나님은 교회가 모든 방면에서 그리스도와 동일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리스도가 한 배필을 갖는 이것이 곧 하나님의 갈망이다.